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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연구 제34권 2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중국의 영향력과 권위주의의 확산

The Rise of China and Autocracy Diffusion: the Case of East Asia

DOI : 10.29274/ews.2022.34.2.65
  • 58

본 연구는 권위주의의 확산(autocracy diffusion)이 개인들의 수준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중국과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 중국의 부상이 권위주의적 가치와 인식을 주변국 개인들에게 확산시키는데 기여하는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본 연구는 아시아 바로미터조사(ABS)를 활용하여 동아시아 주변국 개인들의 권위주의적 가치와 제도에 대한 태도가 중국에 대한 평가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한다. 중국과 인접한 동아시아 12개국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중국의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할수록 권위주의적 가치나 제도를 더 옹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권위주의보다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더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러한 분석의 결과는 지역에서 패권적 지위를 갖는 권위주의 국가의 등장이 그 주변국 개인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Does the rise of China impact individuals' evaluation of democracy and autocracy? This article explores how autocracy diffusion comes up among individuals in neighboring countries of China. Using Asian Barometer Survey data between 2010 and 2019, I argue that the emergence of China can affect individuals' assessments of autocratic norms and practices in neighboring countries of China. The empirical results support that individuals in East Asian countries are more likely to assess authoritarian norms and practices positively when an individual evaluates the influence of China more positively. This tendency is more inclined in democratic countries than autocracies. The findings suggest that the emergence of strong autocracy can negatively impact individuals' evaluation of democratic norms and values.

Ⅰ. 서 론

Ⅱ. 확산에 대한 기존문헌검토

Ⅲ. 중국의 부상과 권위주의의 확산

Ⅳ. 연구설계

Ⅴ. 분석결과

Ⅵ. 결 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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