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중력모형을 이용하여 한류 콘텐츠와 국가 간 거리가 방한 외래 관광수요에 미치는 영향과 한류 콘텐츠와 국가 간 거리의 상호작용효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표본은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9개의 아시아 국가의 8년간(2012-2019)의 연도별 패널 데이터로, 종속변수로는 9개국의 인바운드 외 래관광객 수와 2030대 외래관광객 수, 4050대 외래관광객 수의 로그변환 값을 이용하였다. 한류 콘텐츠의 영향력을 대리하는 변수로는 국가별 연평균 화장품 수출액, 음반 수출액, 농식품 수출액의 총합의 로그변환 값을 이용하였으며, 국가 간 거리의 대리변수로는 인천공항에서 각국의 국제공항까지 평균 비행시간을 이용하였다. 통제변수로는 국가별 인구수, 1인당 국내총생산, 환율, 메르스 더미변수, 사드배치 더미변수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류 콘텐츠 수출액은 인바운드 외래 관광수요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2030세대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시간은 인바운드 외래 관광수요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으나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콘텐츠 수출액과 비행시간의 상호작용효과는 인바운드 외래관광객 수요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비행시간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한류 콘텐츠의 수출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상호작용효과가 유의한 정(+)의 영향 관계로 전환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인바운드 관광수요의 활성화를 위한 한류 콘텐츠 활용 전략 수립과 세대별 맞춤형 한류 관광 마케팅 전략 수립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distance between countries and K-contents on inbound tourism demand in Korea by using gravity model. The data used for this study is annual panel data from 2012 to 2018 of nine Asian countries: Japan, China, Taiwan, the Philippines, Hong Kong, Thailand, Malaysia, Singapore and Vietnam. The total number of inbound tourists from 9 countries, the number of inbound tourists in their 2030s and the number of inbound tourists in their 4050s were used as dependent variables. The sum of the annual cosmetic exports, music album exports and food exports was used for the proxy variable of the effect of K-Contents, the flight time from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to the international airport of each country was used for the proxy variable of the distance between countries. In addition, the number of population, GDP per capita, exchange rate, MERS dummy and THAAD dummy were used as control variables. The empirical result shows that the K-Contents exports has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inbound tourism demand, and it has the greatest effect on the 2030s. The flight time has a negative effect, but it was not significant. As a result of the interaction effect between K-contents exports and the flight time, the positive interaction effect was existed on inbound tourism demand. This result implies that the positive effect of the K-contents was greater than the negative effect of the flight time. The result of this study would be used to establish the effective strategies for using K-Contents to increase inbound tourism and to make customized marketing strategies for each generation.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설계
Ⅳ. 실증분석
Ⅴ.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