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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사회 지속성에 대한 이해

한반도 청동기시대 연구사례를 중심으로

무엇이 사회를 지속 혹은 단속시키는 가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이다. 이에 대해 고고학계에서는 과거 문화의 지속과 단속을 불러오는 사회 내부 메카니즘에 관한 논의가 있어왔다. 대체적으로 경제학적 논리 하에, 그리고 환경 및 기후변화를 내·외적주요변수로 두고 과거 사회의 소멸의 원인과 과정이 연구되었고, 이에 붕괴학(collapsology)이라고 불릴 정도로 집중적 탐구가 이루어지는 분야로 성장하였다. 본고에서는 지속성과 관련하여 학사적 맥락에서 주요 논의들-오버슛, 한계 수익 체감의 법칙 및 복원력 이론-을 검토하였다. 그리하여 고고학 자료를 해석하는데 있어 이들의유용성과 한계 및 최근의 응용경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 같은 시각에 기반하여 한반도의 청동기시대 분기별 문화의 쇠퇴에 관한 논의를 살펴보았다. 물질문화 변화상에 대한 풍부한 연구에 비해 문화쇠퇴의 원인과 과정에 대한 논의는 그다지 활성화 되지 않은 편으로, 변인으로는 자원의 소모나 기후 변화 등이 지목되어 왔다. 최근 들어기후 변화에 대한 정밀한 자료가 축적되고 있지만 기후 변화만으로몇 가지 주요 문화적 변곡점(전기 문화의 교체(변환), 중기 송국리 문화의 발생 확산과 쇠퇴)을 설명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를 다루기 위한 이론적 접근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한편, 이 시기 도작문화의 경제, 사회적 의미, 사회복합화 정도, 사회적·문화적 복원력 등에 대한 연구가 장려될 필요가 있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 청동기시대 문화의 지속와 단속에 이르게 된 과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

One of the cardinal global issues of our time is to ferret out determinants of sustainability of human society. Archaeology has long identified and addressed endogenous and exogenous variables and mechanisms which are keys to elucidating continuity and termination of past societies. This critical review addresses a brief overview of some major theoretical constructs – overshoot, diminishing marginal returns and resilience theory – as they are related to the sustainability discourses. Their applicability in archaeological research settings and limitations thereof are also discussed. A rigorous review of the research on the demise of the Bronze Age sub-periods in Korean peninsula reveals that the related research is scarce except for studies considering climate change as the main variable. Paleo-environmental and climatic reconstruction at an enhanced higher resolution show it is not easy to identify the causal relationships between the climatic conditions and the social changes through Bronze Age. In order to lucidly articulate and delineate emergence and decline of Bronze Age sub-period cultures and societies, environmental, social and cultural resilience must be reconsidered. In particular, the role of rice agriculture played in the contexts of social complexity and economic systems ought to be reexamined and reassessed. Ultimately, it is suggested that employing a heuristic model would contribute to heightening our present understanding of the diversified developments and demise of the Bronze Age cultures.

Ⅰ. 서언

Ⅱ. 사회 지속성과 관련된 주요 이론적 접근

Ⅲ. 한반도 청동기시대 지속성과 관련된 논의 검토

Ⅳ. 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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