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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백제문화 제39집.jpg
KCI등재 학술저널

고창 선운사 도솔암 현왕도와 독성도 고찰

A Study on Dokseongdo(獨聖圖, painting of hermit sage) and Hyeonwangdo(現王圖, Painting of Yama) of Seonun-sa Dosolam(兜率庵)

DOI : 10.34265/mbmh.2022.3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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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선운사의 산내암자인 도솔암 극락보전에는 1896년에 조성된 <현왕도>와 <독성도>가 봉 안되어 있다. 두 점의 불화는 1896년에 조성되어 도솔암 本房에 봉안되었다는 기록을 통해 도솔암의 주전 각에 봉안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승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도솔암 <현왕도>와 <독성도> 의 현황 및 도상적, 양식적 특징에 대해 살펴보고 미술사적 의의를 검토해보고자 하였다. 두 점의 불화는 금주당 봉화가 조성했는데, 그는 화승 하은 응상 아래서 경북 예천 용문사 <아미타후불도> 동참화사로 활 동하면서 경상북도와 경기도·경상남도·충청북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승려였다. 두 점은 안정된 화면구성 과 활달한 필선, 산수배경과 글씨 등이 조화를 보이는 불화로, 화승 봉화의 수작으로 평가된다. 불화의 조 성 기록인 화기가 온전히 남아 있어 1896년이라는 제작 연대, 봉안처, 제작 화승 등을 명확히 알 수 있고, 당시 불사(佛事)에 관여한 연화질의 명단과 시주자의 이름까지 온전히 파악할 수 있다. 이 불화 두 점은 19 세기 전북지역의 현왕도와 독성도의 도상과 신앙, 화승의 활동내역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주목되는 바 다. 전북지역에 소재한 불화는 다른 지역에 비해 현존하는 유물이 숫적으로 미치지는 못하지만 두 점의 불 화는 전통시대 전북지역을 대표하며, 이 지역의 지역성과 전통을 계승하는 문화재로 의의가 있다.

Ⅰ. 머리말

Ⅱ. 도솔암 현왕도의 현황과 특징

Ⅲ. 도솔암 독성도의 현황과 특징

Ⅳ. 현왕도와 독성도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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