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위례성과 사산성의 발굴조사 성과

Cheonan Wiryeseong Fortress and Sasanseong Fortress Excavation Results

백제시대 고고학적 연구자료를 통해 백제가 국가로 성장한 한성기 백 제의 중심지는 지금의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일대의 풍납토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三國遺事와 三國史記의 기록을 통해 천안 직산지역의 위례성을 백제의 초도지라는 기록이 확인되고 있으며, 직산 일대에 백제와 관련한 지명과 민속, 전설 등과 같은 여러 전승이 남아 있다. 사산성은 안성천 남안의 백제시대 관방유적과 연계되는 전략적 위치 에 있으며, 위례성과 함께 천안지역의 백제 진출과 관련된 고고학 자료 로 알려져 있다. 천안 위례성과 사산성을 대상으로 천안지역에 위례성이 남아 전하는 까닭에 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연구가 꾸준히 요구되어 왔으며, 두 성곽에 대한 조사도 최근까지 진행되어 왔다. 최근까지의 발굴조사 결과 천안 위례성에서는 그간 확인되지 않았던 백제시대 유적으로서 목곽고가 확인되었고, 사산성은 내성과 외성을 가 진 2중성으로서 내성은 백제시대에 축조되었고 이후 외성을 축조하여 천안지역의 거점성으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고는 천안 위례성과 사산성에 대한 조사성과를 종합하여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천안지역의 백제시대 관방유적에 대한 연구자료를 제공 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It is known that Pungnaptoseong in the present-day Gangdong-gu and Songpa-gu area of Seoul is the center of Baekje during the Hanseong period, when Baekje grew into a nation through archaeological research data of the Baekje period. However, through the records of 三國遺事 and 三國史記, it is confirmed that Wiryeseong in the Jiksan area of Cheonan was the first place of Baekje, and various traditions such as place names, folklore, and legends related to Baekje remain. Sasanseong Fortress is located in a strategic location connected to the Gwanbang Ruins of the Baekje Period on the south bank of Anseongcheon, and it is known as an archaeological material related to the advance of Baekje in the Cheonan region along with Wiryeseong. As described above, research related to Wiryeseong and Sasanseong in Cheonan has been conducted, and archaeological investigations have also been carried out in parallel. As a result of excavation until recently, in Wiryeseong, Cheonan, the largest wooden storehouse in Korea was confirmed as a relic of the Baekje period, It is reported that Sasanseong Fortress is a dual fortress with inner and outer fortresses, and the inner fortress was built during the Baekje period, and it is reported that there is a possibility that it may be used as a base fortress in the Cheonan region by constructing an outer fortress. This paper is the results of investigations on Wiryeseong and Sasanseong in Cheonan. It is significant in that it provided research data on the Gwanbang ruins of the Baekje period in the Cheonan a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