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COVID-19 on Firm Value: The Moderating Role of Online Media Chats

코로나19(COVID-19)라는 예상치 못한 감염병은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라는 충격을 가져왔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여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관련 이슈들은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을 통해 빠르게 확산 및 공유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팬데믹(코로나19)이 기업의 시장가치에 미치는 영향과 팬데믹 상황에서 소셜미디어 정보량의 역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준실험 설계방법론을 활용하여 코로나19가 기업의 시장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기업들의 온라인 미디어 정보량과의 관련성을 살펴본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발생 전후 KOSPI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총 197개 상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가치를 측정하고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 또한, 해당 기업들의 일별 온라인 미디어 정보량을 살펴본다. 분석결과, 코로나19는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코로나19와 기업가치의 부정적인 관계는 온라인 미디어 정보량의 감성(Sentiment)에 따라 완화 혹은 강화되었다. 마지막으로 학술적 시사점과 실무적 시사점에 대해 논의한다.

As COVID-19 brought the shock of a global economic downturn, it has devastated the economy and financial markets. Social media has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spreading and sharing COVID-19-related information. As a result, companies are increasingly concerned about understanding the impact of COVID-19 on firm value and how online media chats may have contributed to the outbreak. This study seeks to investigate the causal effect of COVID-19 on firm value by employing a quasi-experimental design. This study also examined the moderating role of online media chats between the COVID-19 and firm value. The study is designed to quantify the firm value of 197 publicly held companies in KOPSI before and after the outbreak and collect information on the COVID-19. Additionally, this study collects the total volume of online media chats for each company on a daily basis. Our findings indicate that COVID-19 reduces firm value. Furthermore, the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and firm value was lessened or strengthened by the sentiment in online media chats. Finally, academic and managerial implications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