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이후 일본인 극장의 전국적 확산과 지역 문화장
The Nationwide Spread of Japanese Theater and Local Cultural Field after Opening of the Port - Based on the list of Japanese-owned theaters -
- 경인교육대학교 기전문화연구소
- 기전문화연구
- 제43권 제1호
- : KCI등재
- 2022.06
- 21 - 54 (34 pages)
이 연구는 한국 근대 초기 일본인 극장이 각 지역에 형성된 과정을 실증적으로 조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개항 이후부터 해방 이전까지 식민지 조선에 세워진 일본인 극장을 전국을 단위로 시기별, 지역별로 조사하였다. 향후 본격적인 연구를 위한 기초목록을 작성하는데 최대한 노력하였다. 일본인 극장을 시작으로 조선인 극장까지 아울러 전국에 극장이 설립된 역사적 과정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이렇게 형성된 각 지역의 극장이라는 문화 인프라는 지역마다 독자적인 문화장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각 지역의 문화장은 중앙의 문화장과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한국근대문화사에서 역동적으로 작용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empirically investigate the process of forming Japanese theaters in each region in the early modern era of Korea. From the opening of the port to the beginning of liberation, Japanese theaters built in colonial Joseon were first surveyed by period and region. Efforts were made to prepare a basic list for full-scale research in the future. Starting with these Japanese theaters, the historical process of establishing theaters across the country has been revealed to some extent. The cultural infrastructure called theaters in each region formed in this way played an important role in forming an independent cultural field in each region. The cultural field of each region played a dynamic role in the history of modern Korean culture as they exchanged influences with the central cultural field.
1. 서 론
2. 개항 이후 설립된 일본인극장과 경성의 극장들
3. 1910년대 일본인 극장의 확산
4. 1920년대 일본인 극장의 확산과 조선인 극장
5. 1930년대 이후, 소도시로 퍼져간 일본인 극장
6. 결론 - 일본인 극장의 역할과 지역 문화장의 연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