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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육연구 제43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논쟁성을 살리는 역사교과서 서술 체제 탐색

이 글은 ‘논쟁성을 살리는 역사교육’ 개념을 중심으로 역사교과서 개선 방향을 탐색한 결과다. 이 개념은 역사교육이 교화 수단으로 악용되는 걸 반대하고, 모든 학생이 다르며 교육은 그들의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일이란 걸 전제한다. 나아가 역사는 본질적으로 논쟁적이며, 교실 역사가 다양한 과거 재현들 중 일부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역사 학습을 설계하자는 뜻에서 썼다. 이 개념은 역사가 구성된 이야기란 점을 인정하면서도 역사의 오남용을 경계해야 한다는 긴장을 담는다. 또한 역사의 방법론과 엄밀한 규칙을 배운다는 것과 학습자가 나름의 서사를 만들고 자신의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 사이의 긴장을 담는다. 모순된 듯 보이는 이 상황을 담는 교과서 서술 체제는 어때야 할까? 앞으로 역사교과서는 학생들이 ‘교과서 역사’의 특성을 이해하고, 역사 학습의 의미를 묻는 도입 단원을 포함해야 한다. 인간 삶의 다층적 차원과 다양한 행위 주체를 담을 수 있도록, 중단원-주제탐구 방식으로 단원을 구성하면 좋겠다. 교과서 서사를 가급적 논쟁적으로 구성하고, 논쟁성을 학습할 학생 활동을 많이 담아야 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유형의 재현된 과거를 비판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교과서가 교실 안팎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This article explored the improvement direction of history textbooks, focusing on ‘controversy’. Controversy is a concept that prevents a history education from being abused as a means of edification. The premise of controversy is that students are all different and education helps their growth and development. Furthermore, history is essentially controversial, and history class in classroom is part of various ‘representation of the past’. History class can be designed based on these. ‘Controversy’ is a contrastive concept between the following two facts. ‘History is a made up story.’ but ‘we must be wary of misuse and abuse of distorting history’. In addition, ‘Controversy’ is also a contrastive concept between the following two activities. ‘Learning history is to learn the methodology of history’ and ‘Learning history is for learners to make their own narratives and values’. How is it possible to make narrative system of history textbook that handles this seemingly contradictory situation? History textbooks should include an introduction unit where students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textbook history’ and think the meaning of learning history. In addition, history textbooks would be better when it consist of ‘topic-centered’ units to handle the multi-layered dimensions of human life and various Agents. Textbooks should make the narrative as controversial as possible, and contain more student activities to learn controversy. History textbooks should serve as a platform to connect the inside and outside of classroom. This provides an opportunity for students to critically examine various types of ‘representation of the past’.

Ⅰ. 들어가는 말 - 아직도 교과서인가

Ⅱ. ‘논쟁성을 살리는 역사교육’을 어떻게 개념화할까?

Ⅲ. 논쟁성을 살리는 역사교과서 서술체제의 가능성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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