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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학술저널

진주 논개제의 변천과 축제적 전망

1910년 이후를 중심으로

진주 논개제는 임진왜란 이후 지금까지 430여 년간을 이어온 ‘살아있는 유산’이요 ‘기억의 생태계’다. 논개제는 의기 논개의 순절을 기리는 추모제로서, 시대와 시행주체 그리고 장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였다. 그 가운데 의암별제는 악가무로 이루어진 풍류제로서, 지역민과 함께 전승해 온 오랜 축제적 전통을 간직한 유교식 여성제의라는 특징을 갖는다. 문화유산이란 그 형태와 내용과 상관없이 궁극적으로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삶에 유용한 지침을 주는 한에서만 의미를 갖는다. 여기서 유산을 향유하는 주체의 문제가 제기된다. 논개제는 지배권력의 전유물이 아님에도 그때그때 지배권력의 전리품으로 기능해 온 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축제유산을 지배권력과의 관계에서 풀어내어 다수 민에게 돌려주는 일이 중요하다. 추상적인 국민 전체가 아니라 여전히 차별받고 소외받는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논개제를 향유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진주 논개제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축제의 정신이자 무형의 자산이다. 그곳에 열린 창의도시 진주의 미래가 있다.

Jinju Nongaeje is characterized by being a 'living heritage' and 'ecosystem of memory' that has been passed down through the history of 430 years since the Imjin War. Jinju Nongae Festival is a memorial ceremony to commemorate Uigi Nongae, and it retains the festive tradition of Pungryuje, which consists of songs and dances. Inheritance, regardless of its form and content, is ultimately meaningful only as long as it provides useful guidelines for our lives in the present. Here, the issue of the subject who enjoys the heritage is raised. It is a historical fact that the non-gae system has functioned as a spoil of the ruling power from time to time, even though it is not the exclusive property of the ruling power. In this regard, it is important to release the festival legacy from the relationship with the ruling power and return it to the majority. This is the reason why people who are still discriminated and marginalized, not the entire abstract nation, should be the subject and enjoy it. Jinju Nongae Festival is the spirit and asset of the festival that should not be missed. The re lies the future of Jinju, the open city of cre ativity.

Ⅰ. 접속하며

Ⅱ. 일제강점기 이후 논개제의 변천

Ⅲ. 진주 논개제의 특성과 축제적 전망

Ⅳ.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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