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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洋哲學 第57輯.jpg
KCI등재 학술저널

주희 사생관의 인륜적 함의 고찰

본 연구의 목적은 주희의 생사관이 함의하고 있는 인륜성의 의미와 가치를 고찰함에 있다. 이는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가능성과 인간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에 우리 스스로 다각도로 답해질 수 있는 지점을 열어두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먼저 선진 유학의 생사관이 지니고 있는 가치와 의의가 어떻게 주희로 전승되었는지를 소략하게 살펴본다. 이후 주희 생사관과 인륜성의 특성을 1) 생사를 자각하는 길, 2) 생사의 공공성, 3) 생사의 초월과 완성으로서의 인륜성 세 영역으로 함축해서 고찰한다. 이런 여정을 통해 주희 생사관이 함의하고 있는 인륜성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인간의 가능성은 신체생물학적인 장단에 있지 않다. 삶의 공공성에 입각하여 부단히 인륜적 실천을 통해 자신의 본성을 인문적으로 실현하는 것에 있다. 2) 이런 실천과정이야말로 생명의 본질을 온전히 파악하는 길이며, 죽음의 가치와 의의를 온전히 파악할 수 있다. 3) 죽음은 삶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도리로서 격물(格物) 공부의 대상이다. 일상적인 삶 속에서 삶의 도리에 대한 치열한 탐구 끝에 생사일여(生死一如)의 인식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므로 직면하는 일상적인 삶을 시시각각 충실하게 사는 것이 곧 잘 죽어가는 과정이 된다. 4) 따라서 웰-다잉은 죽음의 현상과 사후 세계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에 대한 강조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웰-리빙의 조건과 가치를 공동성을 기반으로 한 인문주의적 조건과 가치의 측면에서 깊게 성찰하고 그것을 실천적으로 완성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5) 이 점을 온전히 자각했을 때에만 그 반대급부로 생사의 관문에서 파생되는 공포와 두려움은 저절로 탈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eaning and value of humanity implied by Zhu Xi’s viewpoint of the meaning of life and death. This is aimed to create an opportunity where we can find the answers ourselves from various angles to the essential questions such as what makes us human or what humans live by. As for the first process, I will briefly examine how the values and significance of advanced Confucianism views on life and death were passed on to Zhu Xi. Second, I would like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Zhu Xi's perspectives and human nature by connoting them into three areas: a way of realizing life and death, the public nature of life and death, and the humanity as the transcendence and completion of life and death. Through this investigation, I would like to suggest the meaning of humanity implied by Zhu Xi’s view of life and death as follows: First, human potential is not based on biological human lifespan, but rather on the realization of one's own nature by continuous humanistic practice based on publicity. Second, this process of practice is a means of fully perceiving the essence of life, and the value and significance of death. Third, death, like life, is a ge-wu [格物] doctrine to explore. After intense practice of the principle of life in everyday life, it would be possible to perceive the “no-disparity-in-birth-and-death” philosophy. Therefore, living everyday life faithfully results ultimately in dying well. Fourth, dying well does not originate from an emphasis on the fear of the phenomenon of death or the afterlife, but rather from deep reflection and practical completion in terms of humanity and values based on the condition of well-living and the value of commonality. Lastly, only when this philosophy is fully made aware of, will the fear derived from the gate of life and death be dispelled by itself as a reward in return.

Ⅰ. 들어가는 말

Ⅱ. 선진 유학의 사생관 개괄

Ⅲ. 주희의 사생관과 인륜성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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