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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건강(health)’에 대한 한의학적 고찰

『황제내경』 을 중심으로

현대의학은 신체의 구조와 기능상의 정상과 비정상에 대해 생리학, 생화학 및 형태학적으로 그 이상을 지적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health’는 일본의학자들에 의해 당시 수용된 의학적 근거에 기초하여 ‘健康’으로 번역되었고 이후 일본의 정치·경제·사회적 문제와 결부되면서 외부에서 강제 될 수 있는 것으로까지 해석되었으며 제국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신체검사’와 함께 무비판적으로 조선 및 동아시아에 이식되었다. 黃帝內經(이하 內經으로 약칭함)은 사람을 개별적, 사회적, 환경적 특징에 따라 구분하여 일률적이지 않은 기준을 제공하고 있으며 몸의 상태를 ‘未病’이라는 개념을 활용하여 연속적인 흐름상에서 살피고 있다. 그러므로 서양의학에 의거하고 또 당대의 역사적 환경을 기반으로 번역된 ‘健康’은 동아시아의 몸과 관련된 기존의 시각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몸에 드러나는 현상을 기술하는 학문인 의학은 내용상 개별 지역의 자연적, 사회적 환경, 역사, 문화 등과 결부되어 지역마다 독특한 특징을 보인다. ‘健康’ 역시 몸을 둘러싸고 있는 철학적, 또는 역사적, 의학적 특성에 맞게 새롭게 해석되어야 한다.

The modern medical science has focused on the possibilities whether it can point out the disorder about physical structures, functions and their normal or abnormal status physiologically, biochemically and morphologically. ‘Health’ was translated into ‘健康’ by the Japanese medical researchers. The idea of health, which was first conceptualized on the medical bases, came to be interpreted as something which can be improved by some external forces when the original idea was contextualized with political, economical and social concerns. And assumedly this Japanese interpretation of ‘健康’ has pervaded into the area of Eastern culture during the Japanese imperial period. The man is classified by individual, social, environmental criteria not fixed in 『黃帝內經』. We can look into the continuous status of body from illness to health using the concept of 未病 in 『黃帝內經』. Therefore ‘健康’ translated by western medicine and history surroundings of 19th century, it couldn’t explain feature of East Asian health meaning. The medical science which describes the phenomena occurred in human body has shown distinctive features for each region when it is contextualized with natural, social circumstances, history and culture of that region. The concept of 健康 should be newly interpreted to agree with the philosophical, historical and medical peculiarities of human body in the eastern cultural area.

1. 서론

2. ‘health’의 어원 및 개념의 변화

3. 동아시아 문화권의 ‘health’ 개념 수용과 이식

4. 『황제내경』에서의 건강 개념 도출

5. 맺음말: 건강의 결과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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