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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푸코와 정신의학의 계보학

정신의학의 비판적 역사를 통해 본 계보학의 유래와 효과

푸코의 비판은 칸트의 인식론적 비판이나 하버마스의 언어철학적인 비판처럼 진리의 분석론이 아니라 역사적인 존재론이다. 그래서 그것은 역사 비판 존재론이라고 명명될 수 있다. 그의 역사 비판 존재론은 칸트적인 선험적인 형이상학의 정초(定礎)도 아니고 헤겔의 역사철학도 아니다. 이것은 고고학, 계보학, 실존의 미학으로서의 윤리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체와 권력」이라는 짧은 글에서 푸코는 지난 20년 동안 자신의 작품 목표는 권력이 아니라 서양 근대 문화에서 인간이라는 존재자가 주체로 생성되는 상이한 방식들의 역사를 쓰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그의 작업은 인간이라는 존재자를 주체들로 변형하는 객체화의 세 방식들을 다루는 것이다. 세 방식들은 각각 진리, 권력, 윤리의 축과 관계한다. 그래서 그의 계보학은 진리, 권력, 윤리와 연관된 주체의 계보학이지 단순히 권력의 계보학이 아니다. 이 글의 목적은 푸코의 역사가 니체의 계보학을 계승하여 그 당시 현상학과 맑스주의, 휴머니즘과 과학주의, 철학적 인간학과 역사 실증주의 사이의 딜레마를 끊고 니체의 계보학이 지닌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철학적이며 정치적인 비판의 활동으로 전개된 것임을 밝히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 이 글은 진리, 권력, 윤리라는 3중적인 축에서 주로 진리의 축에서 권력의 축으로 이행하는 그 과정을, 즉 전기에 주로 행해진 지식의 고고학으로부터 중기에 주로 탐구된 권력의 계보학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탐구한다. 선행 연구들이 주로 감옥의 역사를 중심으로 권력-지식의 복합체를 탐구함으로써 이 이행과정을 설명하는 반면에, 이 연구는 정신의학과 관련해서 계보학의 유래와 효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정신의학의 계보학은 전기에 주로 다룬 광기와 질병의 역사와의 뚜렷한 연관성을 지니면서도 후기에서 취급한 윤리의 문제와 관련된 성욕의 역사와도 대단히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이 글은 정신의학의 계보학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복잡하게 나타나는 푸코의 사상이 체계적인 의미는 아니지만 방법론적인 일관성(즉, 역사 비판 존재론인 주체의 계보학)이 있음을 보여주려고 한다.

1. 철학적인 역사의 의미와 역할

2. 사상 체계들의 역사란 무엇인가?

3. 지식의 고고학으로부터 계보학으로 이행하는 과정

4. 정신의학의 계보학

5. 역사 비판이자 주체화의 존재론인 계보학

6. 정신의학의 계보학으로부터 윤리적 주체의 계보학을 향해서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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