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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우리시대의 죽음담론에 대한 시론

푸코의 담론이론과 아리에스의 ‘죽음의 역사’를 통하여

이 글은 오늘날 우리시대에 경험하는 죽음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과정 및 체험이 보편적인 것인지 아니면 우리시대에 특수한 담론에 불과할 뿐인지를 푸코의 담론이론과 아리에스의 ‘죽음의 역사’를 통해 그 접근가능성을 탐색해봄으로써 우리시대의 죽음담론이 자리하고 있는 지형도를 드러내보이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죽음이라는 인간 삶의 한 지점을 사회가 어떻게 조망하고 구성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프랑스의 역사학자인 아리에스에 의해 고증된 죽음에 관한 역사 자료를 푸코의 관점에서 재검토하여 그 의미를 따라가 봄으로써 죽음담론이 형성하는 우리시대의 현상들을 살펴본다. 이러한 검토과정은 계몽주의 이념아래 과학적 계량화 과정에서 죽음에 관련된 담론들이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 알 수 있게 한다. 또한 이러한 추적 과정은 우리가 과거의 지배적 관점에 동화되지 않고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와 가능성을 열고, 현재 우리가 죽음 담론과 관련하여 ‘참’으로 받아들이는 지식과 절차 속에 내재되어 있는 잠재적 문제점을 드러낸다. 이러한 문제제기는 우리 사회에서 앞으로 증폭될 죽음 담론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시발점과 토대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ether the discourse about death is specifically valid to our time or universally valid to all the times. By applying Foucault’s theory of discourse and genealogical method to the discourse about death we can analyze the meaning and structure of death discourse in our time. We can explore perceptions, understandings, and experiences of death of which the discourses about death in different historical times have been composed. Through examination of many different discourses of death in different times with help of Foucault’s theory of discourse we can find a way of understanding the modes of which meanings of human beings’ death have been socially defined and constructed by societies in different times. By re-examining historical resources about death provided by Philip Aries, a French historian, with special reference to Foucault’s theory of discourse I will explore a meaning of the discourses about death in our time.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변화하는 죽음 관념

3. 푸코의 담론이론과 계보학적 방법

4. 담론의 공간과 신체

5. ‘삶에 대한 권력’으로부터 밀려난 ‘죽음에 대한 권리’

6. 우리시대의 죽음 현상: 죽음을 추방하는 사회

7. 죽음의 의료화 과정

8. 죽음관념의 역사적 특수성

9. 현대사회에서의 죽음의 특수성

10. 맺는말: 우리시대 죽음의 에토스를 넘어서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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