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한국의철학회.jpg
KCI등재 학술저널

니체와 위대한 건강의 윤리학

이 논문의 연구목적은 니체의 철학을 ‘위대한 건강’과 ‘문명 병리학’ 개념을 중심으로 의철학적인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명료화하는 것이다. 현대 문명전반에 걸쳐 생리와 심리를 분리하지 않는 관점에서 의철학적으로 진단하는 니체의 작업은 현대 의학과 심리학에 새로운 통찰을 제시할 수 있다. 그의 문명 병리학은 질병과 건강에 관한 생물학적이고 생리학적인 시각, 즉 비(非)기계론적이고 비(非)환원주의적인 신체의 관점에서 현대 사회의 쇠퇴를 해명하려는 시도다. 이러한 관점에 따라 건강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철학적 원리와 사회문화적 의식을 포함한 문명 전체의 문제라는 관점에서 고찰될 가능성이 생겨난다. 니체의 문명 병리학은 세부적으로 자신만의 특유한 생리학, 심리학, 영양학, 위생학이라는 네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니체에게 철학은 근본적으로 개인과 문명이 건강해지는 방법에 관한 본능이다. 그는 스스로 ‘문명을 치유하는 의사’의 입장을 취하면서, ‘위대한 건강’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그는 신체와 정신의 분리를 극복하고 자신 고유의 생리학적인 심리학의 시각에서 생명력이 소진된 유럽 문명을 치유하려고 한 것이다. 실제로 그 자신이 평생 다양한 육체적인 질병으로 고생한 연유로 더더욱 건강이라는 관점에서 전통 형이상학의 해체를 시도한다. 이러한 해체에 앞서서, 그는 ‘증상론적인 해석학’의 기치 아래 당대의 유럽 문명에 대하여 진단을 실시한다. 그의 문명 병리학은 심각한 질병인 허약한 원한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증상론적인 해석학을 가지고 유럽 문명의 근간인 철학, 종교, 도덕, 과학의 의미를 폭로하는 동시에, 고착된 관점들을 전환하고 기존 가치들을 전도함으로써 위대한 건강으로서의 삶의 긍정 윤리학에 도달하려는 의철학적인 시도라 할 수 있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restructure and clarify Nietzsche's philosophy centered on 'great health(Die große Gesundheit)' and 'cultural pathology' in terms of philosophy of medicine. His work is to diagnose the modern culture as a whole from a non-dualistic point of view of body and mind. It can present a possibility of new insights into modern medicine and psychology. His so-called cultural pathology tries to explicate the decadence of modern civilization from a perspective of the new non-dualistic concept of body that precedes to the separation of body and mind. It results in the potentiality that heath does not only concern an individual, but also the whole civilization in which its philosophical principles and forms of sociocultural consciousness are included. This Nietzschean cultural pathology consists of four parts in details: his proper physiology, psychology, dietetics(nutritional science), and hygienics(sanitary science). To describe concretely, philosophy is the instinct of methods for an individual and a culture to be heathy according to Nietzsche. As a result, he takes on the position of ‘the doctor healing his culture’ and is striving for ‘the great health’. Therefore, he overcomes the division of body and mind, and then is healing the European civilization of which vitality has become exhausted from his own viewpoint of physiological psychology. In fact, he has suffered from his several illnesses in his lifetime and so attempts a kind of deconstruction of traditional metaphysics in terms of heath. In advance of the deconstruction, he does the health examination of Western civilization in the name of symptomatological hermeneutics. His cultural pathology exposures the negative problems of philosophy, religion, morality, and science as the roots of European civilization by means of it in order to get out of the passion of ressentiment as a severe disease. At the same time, he seeks out the ethics of life-affirmation as great health by shifting all fixed perspective and revaluate all existing value.

요약문

1. 니체, 문명 병리학자 겸 의사

2. 증상론적 해석학

3. 인식하는 자의 수양인 끊임없는 실험

4. 위대한 건강으로서의 삶의 긍정 윤리학

5. 문명 병리학의 네 가지 구성 요소

참고문헌

Abstract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