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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몸과 사회

사회유기체설의 비판적 검토

사회는 흔히 몸에 비유되어 설명된다. 이해를 용이하게 만드는 차원에서 이러한 은유는 유용한 면이 있지만, 이러한 설명 방식은 몸(개체)와 사회가 실질적으로 연속되어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 스펜서류의 사회유기체설은 이러한 연속성 위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은 개체와 사회가 가지는 근본적 차이점을 간과하게 만드는 문제점이 있다. 뒤르케임은 사회학이란 학문을 정초하는 과정에서 개인과 사회의 근본적 차이를 강조했다. 그리고 깡귀엠은 정상성에 대한 그의 철학적 작업에서 유기체의 정상성과 사회의 정상성이 근본적으로 다른 규범에 의해 작동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유기체는 내재적 규범에 따라 작동하지만 사회는 외재적 규범에 따라 작동한다. 그것은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사회적 규범의 생산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깡귀엠은 유기체와 사회 사이의 연속성을 주장하는 사회유기체설에는 불순한 이데올로기적 의도가 잠재되어 있음을 폭로했다.

Society is often described as if it were a biological organism. This kind of analogy or metaphor facilitates understanding of society as an abstract object through more tangible terms which usually applied in describing human body. However, it runs a risk of regarding a biological organism and a society as a continuous realities, which is not so. Durkheim underlined the fundamental difference between individual and society in his efforts to establish sociology as an independent academic field. Canguilhem argued that a biological organism and a society are operated according to the norms that are different by nature. The norms of a biological organism are immanent whereas those of a society are external. Accordingly, it is impossible to establish an unanimously agreed norm in a society. In addition he exposed ideological intention is implied in the theory of social organism which maintains the continuity between individual and society. It aims at justifying the current ruling order by naturalizing the social order. Therefore, every kind of theory which aims at explain what is beyond its reach needs to be carefully and critically examined because it tends to regard different dimensions of beings as the identical one.

요약문

1. 서론

2. 사회유기체설의 역사적 계보

3. 사회적 정상성의 문제

4. 뒤르케임과 깡귀엠

5. 베르나르와 뒤르케임

6.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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