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I등재
학술저널
지배주주의 4분기 이익품질에 대한 영향
- 김정민(Kim, Jungmin)
- 한국자료분석학회
-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JKDAS)
- Vol.24 No.4
- 등재여부 : KCI등재
- 2022.08
- 1341 - 1354 (14 pages)
본 연구의 목적은 지배주주의 대리인 문제가 분기이익품질 및 4분기 이익품질의 차별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분기보고의 4분기 이익 품질은 이전 분기들에비해 유의하게 낮지만, 기업의 어떠한 특성이 4분기 이익 품질의 차별성에 영향을 주는 지에 관한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지배주주의 대리인 문제를 기초로 한 기업의 기회주의적 특성이 4분기 이익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Francis et al.(2005) 모형에 기초하여 분기별로 측정한 발생액의 질을 분기이익품질의 대용변수로 사용하였고, 지배주주의 대리인 문제는 최대주주지분율로 측정하였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6,096개 기업-년-분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익집단에서 최대주주지분율이 높을수록 분기의 이익품질은 높았지만, 4분기에는 오히려 분기 이익 품질이 악화되는 반전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최대주주지분율의 분기이익품질에 대한 영향력은 이익집단과 손실집단 간에 차이가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지배주주의 대리인 문제가 연차이익 뿐만 아니라, 분기 이익 품질에도 영향을 끼치고, 특히 그 영향은 이전 분기들과 4분기에차별적이라는 것을 확인하여, 분기 재무보고에 관한 깊은 이해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연구의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