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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전반적 자폐 표현형 경향자의 정서 인식 능력에 정서 강도와 정서 종류가 미치는 효과

DOI : 10.37727/jkdas.2022.24.4.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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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전반적 자폐 표현형(Broad Autism Phenotype: BAP) 경향자들을 대상으로 정서강도와 정서의 종류가 정서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전반적 자폐 표현형 질문지와 한국어판 자폐 스펙트럼 지수 척도를 바탕으로 BAP 집단 24명, 통제 집단 18명을 모집하였으며, 얼굴 표정 자극을 이용한 시각적 탐색 과제를 실시하였다. BAP 집단과 통제 집단에서정서의 강도 및 정서의 종류에 따라 시각적 탐색 과제에서 반응 시간과 정확도에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혼합설계 변량분석 및 사후검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BAP 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전반적으로 반응 시간이 길어졌으나 정확도는 유사하였다. 모든 참가자들은 정서의강도가 강할 때 반응 시간이 빨라지고 정확도가 높아졌으며, 정서의 종류에 따라 반응 시간과정확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집단, 정서의 강도, 정서의 종류 간 상호작용은 유의미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BAP 집단이 정서 인식 상황에서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정서 인식에서의 결함이 기존의 연구 결과에서처럼 두드러지지 않을 수 있으며, 이들이 빠르게 반응하도록 돕는 것이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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