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는 초염기성 사문암 지역 약 3 ㎢가 잔존한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12차례의 현장 조사를 통해 지역 식물상과 그 구조에 대한 생태학적 연구가 이루어졌다. 선행 연구의 식물상 목록을 포함하여 총527분류군의 예비적 식물상을 기록하였고, 이로부터 사문암 입지에 대응하는 현존식물상(real flora)으로서 총 331분류군을 규명하였다. 식생피복도 분석으로부터 소나무 듬성숲(sparse forest)과 초원식생의 모자이크상관이 본 연구 지역의 특징적 경관이었다. 연구 대상의 사문암지역은 민족식물학적 식물종 및 초원식생 분자의 주요 거처로서 비사문암지역과의 분명한 차별성이 인정되었다. 서식처의원형은 외지(non-site) 토양의 유입과 이질적인(exotic) 식물종의 도입으로 인하여 심한 질적 쇠퇴가 진행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국가 차원의 보호지역 지정과 생태학적 장기추적연구의필요성이 대두되었다.
The ultramafic serpentine area, the small size of 3 ㎢, remains in Andong, South Korea. We researched the ecological flora and its structure through the 12 times field investigations from 2013 till 2018. A total of 527 taxa including the previously recorded species-list was analyzed. Among them, 331 taxa were filed up as a real flora of the serpentine area. On the vegetation land-cover map describing a characteristic aspect of species distribution, a matrix of the sparse forest by Pinus densiflora and the grassland patches were the main landscape. The study area was acknowledged as a home for the ethnobotanical species and grassland components, and clearly distinctive from the non-serpentine area. The original habitat was too deteriorated by introducing the non-site soils and exotic plants. Conclusionally a designation of a protected area and the long-term ecological monitoring were requested.
서 언
재료 및 방법
결 과
고 찰
적 요
Conflicts of Interest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