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지역연구/지역학(Area Studies)의 새로운 인식의 틀로서 복잡성 패러다임의 적용을 시론적으로 모색해 보는 데 있다. 오늘날 시대적 및 정책적으로 요청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제적 연구가 아직까지 그 정체성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독자적인 학문으로서 지역연구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학문체계의 경계와 연구방법의 보편성을 확보해야 된다. 그런데 학제성에 근거하는 지역연구는 그 대상이 ‘제’이고 그 연구방법이 ‘제’이기 때문에 근대적 인식의 틀에 근거하여서는 독자적인 학문으로 성립될 수가 없다. 결국 ‘제’의 영역에 대한 연구를 위해서는 새로운 인식의 틀이 필요하다. 오늘날 근대적 패러다임의 한계에서 형성된 포스티즘의 다양한 경향 중에서도 복잡성(complexity)이 가장 설득력 있는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 패러다임에서는 초점이 고정된 개체의 본질(있음의 과학)에서 상호작용(됨의 과학)으로 이동함으로써 선형평형보다는 비평형, 존재(being)보다는 과정(becoming), 단순한 폐쇄체계 및 개방체계보다는 자기조직의 개념이 강조된다. 이 패러다임에 의해서 비판 받는 것은 근대과학 및 고전역학이 아니라 ‘기계론적 세계관’, 그로부터 파생된 왜곡된 패러다임, 그에 기초한 모델 및 방정식인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을 복잡계로 가정하고 그에 근거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복잡성을 개념화해서 지역연구의 인식의 틀로서의 적용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정체성 모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연구가 복잡성 패러다임에서 그 해결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결론을 내려본다. 그런데 복잡성 패러다임에 기초하는 연구방법이나 모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모색되고 있지만 아직 한계가 있다. 여전히 지역연구에서 ‘특정한 일반화’에 적합한 개념 정의, 연구방법, 구체적 모델 등이 해결되어야 하는 과제로 남게 된다.
We live in the new era of glocalization which implies inter-dependency, complex causality between actors. The explanation of this phenomena concerned with interdisciplinarity. However, methodology or approach to interdisciplinarity & complex causality is still not fixed. Therefore area studies, as interdiscipline, are still ambiguous in terms of methodology and identit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firm the potential applicability of the complexity to new paradigm of area studies. Area studies are the interdisciplinary study of a defined area as complex system. Complex paradigm can cover weakness of mechanistic & organic paradigm, and has relevance in explaining complex & chaotic system. It can cover weakness of individualistic reductionism and linear determinism inherent in the traditional science. However, since it has been developed from natural sciences, it manifested philosophical limitations in applying to social sciences. Therefore methodology of area studies in new paradigm is newly debated. This study has implications for the improvement of the richness in area studies.
Ⅰ. 서론
Ⅱ. 지역연구의 정체성
Ⅲ. 복잡계로서 ‘지역’
Ⅳ. 복잡성 패러다임의 특성
Ⅴ. 복잡성 패러다임의 ‘際’연구에의 함의
Ⅵ.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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