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기존의 체제중심의 통일교육과 놀이 중심의 통일교육, 경제적 혜택 중심의 통일교육에서 벗어나기 위해 통일인문학의 주요 지향과 논점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통일인문학의 주요 지향과 논점을 토대로 학교 통일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과 목표를 도출하였다. 아울러 이 연구는 통일인문학의 관점에서 도출된 통일교육의 방향과 목표, 지향점 등에 비추어 최근 2년간 통일교육 연구대회에서 수상한 22 편의 보고서 내용을 검토하였다. 통일교육이 인문학적 접근의 관점에서설정한 항목별로 분석한 결과, 총 22편에서 인간다운 통일사회 구성능력, 통일의 당위성 성찰 능력, 사람의 통일의 관점, 고통에의 감수성, 차이인정,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소통능력, 공통분모 창출 및 추구 능력 등을 균형있게 그리고 충실하게 다룬 보고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단지 사람의 통일지향, 고통에의 감수성, 차이 인정 지향, 서로가르치고 배우는 소통 등의 내용을 일부 보고서에서 다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to overcome unification education that focused on a system unification, a play-centered education approach, and an economic benefits based unification, aims to review the main topic of humanities for unification. And on the base of this explorations, this paper can draw the goals and orientations of unification education at school. Also from the point of view of humanities for unification, this paper are critically analyzes the 22 of excellent reports in the teaching contest about unification education. The result of analysis shows that most reports is not deal with ① orientation to humanistic unified society, ② reflective introspection on the justification discourse of unification, ③ person-oriented unification, ④ sensitivity about the pain, ⑤ recognition of difference, ⑥ communication that people can learn from each other, ⑦ pursuit of commonalities with fidelity. Only a handful of cases deal with ③ person-oriented unification, ④ sensitivity about the pain, ⑤ recognition of difference, ⑥ communication that people can learn from each other in a humble meas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