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주의는 인류의 역사는 생산관계의 모순에 저항하는 프롤레타리아의 계급투쟁으로 발전하며 결국 사회주의의 형태로 옮아간다고주장한다. 그러므로 필연적으로 이러한 모순이 발견되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마르크스주의가 요구된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중국에서 마르크스주의가 수용되는 이유는 조금 다르다. 본 연구는 중국에서 마르크스주의의 소개자인 리다자오를 통해 그 수용 특징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나아가 일제 강점기 한국에서의 마르크스주의 수용의 특징을 비교하면서 그러한 특징이 민족주의에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리다자오의 마르크스주의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먼저 리다자오의 일본유학기의 활동 내용을 살펴본다. 환경적 영향으로 그는 일본 유학기에 마르크스주의를 접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마르크스주의가 주된 내용이기보다는 다른 서구사상을 접하고 받아들인 측면이 크다. 두번째로 러시아혁명을 보는 리다자오의 시각을 살펴본다. 그는 러시아의 지리적 위치로 인해 동서양을 문명을 이어줄 중대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으며 러시아 혁명의 성공으로 인해 중국 혁명까지도 꿈꾸게된다. 세번째로 5·4운동 이후에는 마르크스주의에 경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일제 강점기 한국에서 마르크스주의를 받아들인 특징들과 비교하면서 리다자오가 마르크스주의를 받아들이게 된 이유가 지극히 민족주의적인 요구에 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The history of mankind, from the perspective of Marxist, is resistance to the contradictions in the relations of production and the development of the class struggle of the proletariat, eventually transformed in the form of socialism. Therefore, Marxism is inevitably required in capitalist countries where these contradictions are found. However, the reason for the acceptance of Marxism in China is quite different. In this study we will examine Li Da-Zhao, the forerunner of Marxist in China, what is his ideological features. Naturally, we will be able to find out the origin of Chinese Marxism. Furthermore, we compare it with the characteristics of Marxism of early nationalist communists in Korea, especially we define them as 'resistance nationalism.' To look at the features of the Marxist ideology of Li, we first examined his studying in Japan. His academical environment in Japan was largely based on learning western thoughts and studying Marxism was one of them. Secondly, through the success of the Russian revolution, he dreamed the Chinese revolution. Thirdly, since the May 4th Movement, Li is fully espousing Marxist ideology. Lastly, we examine the acceptance of Marxism of early Korean communist Marxists whose country was oppressed by Japan as China. We can conclude Li's acceptance of Marxism was driven extremely nationalistic dema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