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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문화콘텐츠 제52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우리는 왜 1990년대를 기억하는가

1990년대 문화의 양상과 그 기억의 현재성

본 논문은 ‘우리는 왜 1990년대를 기억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1990년대는 이미 지나간 과거이지만 여전히 다양한 형태로 우리 사회에 소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문화가 현재의 시공간에서 다시 부각하는 현상이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본 논문이 주목하는 것은 그것이 ‘왜 1990년대인가’ 그리고 ‘왜 지금인가’에 있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우선 1990년대 문화의 특징에 대해서 아르준 아파두라이의 정경 개념과 레이몬드 윌리암스의 감정구조 개념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비추어, 1990년대 문화는 국내외적인 정치 및 경제 그리고 국제 질서의 변화라는 맥락 속에서 감정 구조를 형성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지배적인 것으로 소비문화와 문화산업, 잔여적인 것으로 정치 권력의 작용 및 반작용의 문화 그리고 부상하는 것으로 디지털 문화는 상호 공존하며 1990년대 문화의 감정 구조를 이루고 있었다. 이후의 논의는 기억 개념을 중심으로 이러한 1990년대의 문화가 소환되는 양상 그리고 그 현재성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었다. 우선 1990년대 문화는 현재에는 잔여적인 것이지만 그것은 경제적인 가치와 더불어 현실의 모순으로부터 도피처를 제공하게 되면서 일종의 신화가 되었음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1990년대 문화를 기억한다는 것은 개인들이 연결과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하는 방식의 일환이며, 이 시대의 공동체적 역능이 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본 논문은 1990년대 문화를 기억한다는 것은 그 잔여적인 것의 가치를 인식하는 것이자, 구성원들이 정체성을 유지, 확인 그리고 구성하기 위한 수행의 일환임을 확인하였다.

The 1990s are already in the past, but they are still being recalled to our society in various forms. The phenomenon of past culture re-emerging in the present time and space is not so new, but what this paper pays attention to is why it is the 1990s and why it is now. To this end, this paper first examined the characteristics of culture in the 1990s through Arjun Appadurai's concept of landscape and Raymond Williams' concept of structure of feeling. From this point of view, it was confirmed that culture in the 1990s was forming a structure of feeling in the context of changes in domestic and foreign politics, economy, and international order. In particular, it has been confirmed that the dominant are consumer culture and cultural industry, the residual is a culture of action and reaction of political power, and the emergent is digital culture, and they coexist together and form a structure of feeling of culture in the 1990s. Later discussions focused on the concept of memory and dealt with the aspects of this 1990s culture being recalled and what it means today. First of all, it was discussed that culture in the 1990s was a kind of myth, although it is currently residual. This is because it has economic value and at the same time provides a refuge from the contradiction of reality. And it has been confirmed that remembering the culture of the 1990s is part of the way individuals expand and continue to connect and participate, and that today, it is becoming a puissance of the community. Through this, it was confirmed that remembering the culture of the 1990s means that our society recognizes the value of the residual, and that it is part of the performance of social members to construct identity.

1. 들어가는 글

2. 1990년대 문화의 정경

3. 왜 기억하는가 : 1990년대 문화의 현재성

4. 나가는 글 : ‘나의 1990년대를 기억하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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