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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일본 고대 태상천황제의 성립과 重祚의 논리

태상천황제 연구 서설

본고에서는 주로 태상천황의 성립 시기의 문제를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종래 태상천황에 대해서는 양위의 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지만 여기서는 重祚의 문제 또한 가볍지 않음을 지적하였다. 645년 황극천황은 효덕천황에게 사상 처음으로 양위를 하고 물러났는데 양위 후의 지위는 “皇祖母尊”으로서 전임 천황으로서의 독자적 지위(명칭)는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그 후 효덕천황과 중대형황자의 권력 다툼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難波와 飛鳥의 二所朝廷 양상이 노정되었는데 이때 황조모존(황극)은 倭京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효덕의 사후 제명천황으로 중조하였다. 필자는 황극의 양위와 중조는 하나의 선례가 되어 당시 지배층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추정하였다. 지통천황의 양위(697년)에 이르러 비로소 “태상천황”의 호칭이 부여되었다. 율령의 태상천황 규정은 일단 대보령(701년)에는 명기되어 있었으며 지통의 경우 아직 대보령 반포 이전이었으나 대보령의 태상천황 명칭을 먼저 채용하여 사용한 것으로 이해하였다. 지통태상천황과 문무천황의 관계는 “竝治” 관계였으며 실제 지통태상천황은 천황에 준하는 권력을 행사하였음이 확인된다. 이러한 “竝治”는 그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천무천황과 황후(지통) 사이에, 천황과 황후 혹은 천황과 황태후의 共同輔政 관계로서 인식되어 있는 점과 깊은 연관성이 있으며 아울러 群臣層의 “佐治天下” 의식을 통한 왕권과의 共治 의식과도 유사성이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태상천황 제도의 창출은 천황과의 共同輔政 의식을 전제로 출발하였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상기 황후・황태후의 “竝治” 인식을 고려할 때 일단 <왕권의 多極構造> 개념 속에서 보는 것도 유용할 것 같다.

In this paper, we mainly reviewed the problems of the time of the establishment of the Dajō Tennō. In the related art, a lot of attention was focused on the issue of ascension, but it was pointed out that the problem of re-ascending the throne was also important. In 645, Emperor Kyokoku abdicated to Emperor Kotoku for the first time in his history, and his post-submission status was “Omioya(皇祖母尊)”, and his independent status as a predecessor was not yet established. However, after the death of Emperor Kotoku, she was re-entered as Emperor Saimei. I presumed that Kyokoku's abdication and Re-enthronement were a precedent and left a deep impression on the ruling class at that time. Emperor Jito handed over the throne to his grandson(Emperor Monmu) in 697, when he was given the title of “Dajō Tennō”. It is confirme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Dajō Tennō Jito and the Emperor Munmu was a “common rule” relationship, and in fact, the Dajō Tennō exercised power equivalent to the emperor. This “common rule” relationship is closely related to the fact that it is recognized as a relationship between the Emperor and the Queen, between the Emperor and the Empress. I mentioned that this relationship can be seen from the perspective of the multi-polar structure of kingship

Ⅰ. 머리말

Ⅱ. 태상천황제 연구의 흐름

Ⅲ. 태상천황의 성립: 양위의 발생과 齊明・持統朝

Ⅳ. “佐治天下”・“竝治”와 태상천황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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