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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공기업학회보 제18권 제1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공공기관의 전략·실행·문화간 디커플링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Decoupling between Strategy, Execution and Culture of Public Institutions on Management Performance: An Additional Analysis of the Modulating Effect of Innovation Culture, Focusing on the Management Performance Evaluation System of Public Enterprises and quasi-governmental Organizations

DOI : 10.24020/kjlpe.2022.18.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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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은 전통적인 책임성, 책무성 등 가치 지향적 이념과 함께 신공공관리(NPM) 패러다임의 확산으로 민간에서 요구되는 경제성, 효율성 등 시장원리 이념이 동시에 요구되는 제도적 압력에 놓여있다. 이때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공공기관의 자율적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고 평가를 통한 경영실적을 환류하는 중요한 제도적 장치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경영실적평가 제도에서 나타나는 디커플링 현상을 신제도주의이론 및 구조적 상황이론에 근거하여 해석해보고 이것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종속변수인 경영성과는 경영평가 등급으로 독립변수인 전략·실행·문화 각 제도 간 디커플링은 경영평가 경영관리 범주에서 평가하는 ‘전략기획’ 지표를 전략제도, ‘조직·인사 일반’ 및 ‘보수·복리후생’ 지표의 합을 실행제도, ‘혁신노력 및 성과’ 지표를 문화제도 수준으로 각각 설정하고 그 차이를 통해 디커플링 수준을 측정하며, 패널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디커플링 유형 중 전략-실행 제도 간 디커플링은 경영성과와 부(-)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공공기관 경영평가 설계에 근간이 되는 MB모형에서 전략-인적자원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정합성, 전략경영에서 이야기하는 전략-제도 간 적합성의 관점에서 전략-실행 제도간 디커플링은 해소되어야 하는 부정적 현상에 가까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문화제도로 설정한 혁신성을 분리하여 전략-실행 디커플링과 경영성과 간 유의미한 관계에서 미치는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조직의 혁신성은 혁신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정(+)적 효과와 다르게 디커플링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부(-)의 상관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공공조직의 높은 혁신문화 수준은 조직의 디커플링에 대한 구성원의 수용성을 저해함으로써 조직목표의 달성 정도, 능률, 성과, 생산성 등과 관계된 조직유효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적 압력의 무차별적인 순응을 경계해야함을 시사한다.

The public sector is under institutional pressure to simultaneously demand market principles such as economy and efficiency required by the private sector due to the spread of the New Public Management (NPM) paradigm along with traditional values-oriented ideology such as accountability and accountability. In this study, decoupling that appears in this management performance evaluation system was interpreted based on the new institutional theory and structural situation theory. In addition, an analysis was attempted on the effect of decoupling on management performance. In this study, the dependent variable, management performance, was measured as a management evaluation grade. In addition, decoupling between independent variables, strategy, execution, and culture, was measured through management evaluation indicators. Specifically, the strategic system was set as a 'strategic planning' indicator, the implementation system was set as a sum of 'organization, personnel, general remuneration, and welfare' indicators, and the cultural system was measured through differences. All analyses were conducted through panel regression analysis.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found that decoupling between the strategy and implementation system had a negative (-) correlation with management performance. In the end, it was confirmed that the decoupling between the strategy and implementation system of public institutions was close to a negative phenomenon that had to be resolved. In addition, this study analyzed the moderating effects of strategy-execution decoupling and management performance by separating the innovation set as a cultural system.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organizational innovation further strengthens the negative (-) correlation of decoupling on management performance, unlike the positive (+) effect of innovation on management performance.

Ⅰ. 서 론

Ⅱ. 제도적·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및 설계

Ⅳ. 분석결과

Ⅴ. 결 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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