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개성상인의 성장과정과 그 쇠퇴요인 일고찰
A Study on the Growth and Atrophy of Kaesong Merchants in the Latter Period of the Choson Dynasty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 아태연구
- 제14권 제2호
- : KCI등재
- 2007.11
- 1 - 20 (20 pages)
이 연구의 논의는 정부의 경제정책의 변화가 상인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정부의 정책변화가 개성상인들의 존립과 쇠퇴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쳤는지를 다루는 것이다. 즉 정부정책의 변화와 개성상인의 성장 및 쇠퇴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이 연구의 의미가 있다. 이 논의를 전개함에 있어 연구의 범위를 조선전기 및 후기, 그리고 개항기로 편의상 분류하고 이를 각 장에 나눠 논의를 기술하나, 그 본래는 조선후기와 개항기의 개성상인의 성장과 쇠퇴가 어떻게 전개되는가에 그 초점을 둔다. 결국, 조선정부가 유교이념을 내세우며 무본억말의 억상책을 고수하면서 개성상인에 대한 탄압으로 개성상인이 시련에 직면하였으나, 그 이후 정부의 무본보말론적 상업관의 대두와 그로인한 개성상인의 상업적 기반이 막대한 자본을 획득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한 데서, 정부정책의 변화가 개성상인의 활로를 열어준 셈이 된 것이다. 요컨대 조선정부의 쇄국정책과 상무역 인식의 부재로 외세에 의한 자본주의 침투를 초래케 된 점은 정부정책의 운용이 국가의 운명과 국내의 상거래에 중대하게 미칠 수 있다는 교훈을 보여준 것이었다.
Discussion of this research is to the change of economic policy of the government have affect on huge effect to the merchants, and to the shift in policy of the government is cause effect with a what kind of the existence and atrophy of Kaesong merchants. Namely, There is meaning of this research the place where it grasps the interrelation of the growth and its atrophy of Kaesong merchant to the change of the government policy. It develops this discussion to be, as bias it classifies the scope of research, the growth and atrophy of Kaesong merchant is how developed a discussion puts the focus in the latter period of the Choson Dynasty. After all, Choson government stood a Confucianism idea and adhered a restraining merchant policy is burns the merchants at Kaesong confronted in ordeal, but the change of government policy is operated with the opportunity it will be able to acquire the enormous capital with him it means that has become the commerce base of Kaesong merchant. Finally, it was to show an instruction that becomes the capitalism permeation due to the outside power in national isolation policy and commercial affairs reverse recognition of the Choson government.
1. 머리말
2. 조선초기 정부의 억상책과 개성상인의 딜레마
3. 조선후기 개성상인의 성장과 자본축적과정
4. 개항기 개성상인의 쇠퇴요인
5. 맺음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