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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아태연구.jpg
KCI등재 학술저널

일본영화 속의 ‘반전평화’ 내러티브 연구

히메유리 학도대의 영상화와 그 표상적 의미를 중심으로

본고는 오키나와전에서 여고생 신분으로 종군간호부 역할을 하다가 죽어간 히메유리 학도대를 주인공으로 한 영상물을 중심으로 전후일본에서 만들어진 ‘반전영화’의 내러티브를 분석하였다. 히메유리 학도대를 다룬 극영화들은 유독 오키나와가 아닌 본토에서만 제작되었을까. 이러한 의문점에서 출발하여 본고는 전후 계속해서 제작되고 있는 히메유리 학도대를 다룬 영상물에서, 오키나와전이라는 매우 독특한 경험이 일본 본토의 보수적 전쟁의 기억으로 흡수되어 나타나는 영상내러티브를 고찰하였다. 이 내러티브에서는 ‘순진무구’한 젊은 여성의 희생을 통하여 일본의 일방적인 피해가 강조되고, 일본이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반전’한다는 보수적인 ‘반전평화’관이 잘 드러난다. 또한 이러한 내러티브는 오키나와와 본토의 대립을 은폐하고, 일본이 벌인 전쟁이라는 점과 일본의 가해성을 망각시키는 기능을 하였다. 그리고 21세기에도 이러한 ‘반전’적 내러티브가 변용된 형태로 계속해서 보수적인 틀에서 소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article attempts to examine the narrative structure of 'antiwar film' in postwar Japan focusing on Himeyuri Butai films. Himeyuri Butai or Star Lily Corps in Okinawa was assembled by the Japanese military authorities and its members were local female high school. The story of Himeyuri became a symbol of civilian tragic suffering in the war and had been made into films many times only in mainland Japan named 'antiwar film'. However the 'antiwar message' carried out by these movies is problematic because the narratives of these only accentuate the national image of the victimized Japan by depicting sacrifice of young maidens. And these films do not tell this war was started by Japan and depict the violence of Japanese to other countries.

Ⅰ. 들어가며

Ⅱ. ‘반전영화’로서의 히메유리의 탑

Ⅲ. ‘히메유리 신화’의 구축과 해체

Ⅳ. ‘히메유리 신화’의 변용

Ⅴ. 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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