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mpirical Investigation of the “Internally Driven Growth” Hypothesis in ASEAN Countries

An Empirical Investigation of the “Internally Driven Growth” Hypothesis in ASEAN Countries

본 연구는 10개 아세안 회원국을 대상으로 1971년부터 2010년까지 무역 자유화와 경제성장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리는 무역 자유화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효과가 일회적일 수 없으며 또한 그 효과의 지속 기간도 1년 이상의 장기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따라서 기존의 정태분석만으로는 무역자유화의 총 경제적 효과를 파악할 수 없으며,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횡단면 국별 정태분석에서 나아가 동태 패널분석을 시도함으로써 장기에 걸친 무역자유화의 효과를 추정하고자 했다. 예상했던 바와 같이 동태 패널분석의 누적효과는 정태분석의 효과보다 컸지만, 두 분석의 경제학적 함의는 매우 유사했다. 즉 아세안 국가들에서는 무역 자유화(수출입의 확대)가 경제성장이나 생산성 향상의 결정적인 추동요인이 아님을 확인했다. 이에 더하여 우리는 수출, 수입과 경제성장간의 관계를 벡터오차수정모형, 그랜저 인과관계 검정과 충격반응함수를 이용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아세안 국가들에서는 수출, 또는 수입주도형 경제성장이 아니라, 오히려 경제성장이 수출입을 견인하는 내재적 성장의 경향이 뚜렷했다. 또한 일반화된 충격반응함수 분석도 아세안국가들의 경제성장이 국제무역보다는 내재적 요인에 의해 추동되고 있다는 점을 보임으로써 ‘내재적 성장가설’을 지지했다.

This study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trade liberalization and economic growth in 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member countries by using time series data from 1971 to 2010. We extend the cross-country static panel analysis to a dynamic model to capture the persistent effect of trade liberalization for a longer period. The results of static and dynamic panel analyses are consistent in that trade liberalization, that is, exposure to exports and imports, is not a critical factor of economic growth and productivity improvement in ASEAN countries. In addition, we examine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exports, imports, and economic growth based on a Vector Error Correction model, Granger causality test, and Generalized Impulse Response Function(GIRF) analysis. The results show there is weak evidence in support of the export-led as well as import-led growth hypothesis—instead, a growth-led trade pattern is distinct in most ASEAN countries. In addition, GIRF analysis reinforces the internally driven growth hypothesis that economic growth in ASEAN countries is driven by internal factors rather than international tr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