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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아태연구.jpg
KCI등재 학술저널

도시이미지의 구축에서 공감의 문제 연구

A Study on Empathy in Constructing City image: Focused on Hiroshima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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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는 원폭투하의 상흔을 간직한 도시이다. 히로시마는 도시의 상처를 극복하고 재건하기 위한 정체성으로 ‘평화도시’의 이미지를 오랫동안 강조해 왔다. 그러나 ‘평화도시’로서의 그들의 이미지는 여전히 온전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지는 못한 듯 보인다. 본 연구는 히로시마의 ‘평화도시’ 이미지에 대한 의문을 통해, 도시의 기억을 도시이미지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공감’의 문제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히로시마 ‘평화도시구상’의 배경과 내용을 검토하고, 도시공간의 구성과 관련 콘텐츠를 살펴보기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도시이미지가 대표성을 갖기 위해서는 도시 내외부의 진정성에 근거한 ‘공감’이 필요하다. 이때 진정성은 도시이미지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인들을 통해 다층적으로 형성된다. 도시이미지의 진정성은 도시에 대한 공감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는 도시의 정체성과 브랜드로 확장되기도 한다. 특히, 도시이미지가 대표성을 갖기 위해서는 윤리적 책임 소명과 객관적 시선에 의한 ‘사회적 공감’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즉, 도시이미지의 구축 과정에서 도시에 대한 정서적 차원의 감정적 공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체들에 대한 인식과 배려, 사회적 합의로 대변되는 사회적 공감의 문제가 고려되어야 한다.

Hiroshima has endeavored to emphasize the ‘peace city’ image to overcome the scars of atomic bombing. But the image isn’t completely empathized. This study focused on the issue of ‘empathy’ in making image of the city through questions about the ‘peace city’ Hiroshima. We reviewed the background of the Hiroshima Peace Cities Initiative and conducted field surveys. For representative image of the city, ‘empathy’ based on the ‘authenticity’ and ‘social empathy’ based on objective perspective are needed. The authenticity builds a empathetic image, which also extends to the city’s identity and brand. In order to making image of the city, not only emotional empathy but also awareness of various subjects and social empathy should be considered.

Ⅰ. 서론

Ⅱ. 도시이미지의 진정성과 공감

Ⅲ. ‘평화도시 히로시마’와 공감의 문제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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