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현대 철학의 지형을 새롭게 그렸을 뿐만 아니라 현대 예술에게 새로운길을 보여준다. 니체는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전통적 정의에 반기를 든다. 그는예술과 학문과 삶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한다. 예술이 학문보다 더 삶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그의 생각은 초기에서 후기까지 일관되게 고수된다. 창조적인 일체의 활동을 예술로 보는 확장된 예술관은 니힐리즘의 극복이라는 그의 철학적 과제와 깊이 관계한다. 니체가 ‘미래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선언한 창작자, 감상자, 작품의 경계에 대한 급진적 해체는 20세기 이후 예술계의 강령이 되었다. 다다를 비롯한 아방가르드 미술을 비롯하여 각종 실험 음악 속에서 니체의 흔적을 찾는 것은 어렵지않다. 현대 무용의 영역에서도 니체의 영향은 지대하다. 특히 던컨에서 촉발된표현주의 무용에서 니체의 흔적은 분명하다. 일체의 행위를 무용으로 보는 독일표현주의는 니체의 철학과 직접적으로 관계한다. 표현주의자들은 몸을 세계를이해하는 고유한 매체로 보고 무용의 독자성을 구축한다. 라반, 뷔그만, 요스의 전통을 이어받은 신표현주의의 기수 피나 바우쉬는 부퍼탈 탄츠테아터를 통해 확장된 예술의 실재를 보여준다. 이 논문은 피나 바우쉬의 탄츠테아터에서 니체의 영향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우리는 몸이 어떻게 세계를 이해하는 근본적 통로가 될 수 있는가에 주목할 것이다.
Der vorliegende Beitrag zielt darauf ab, Nietzsches Physiologie der Kunst undseinen Einfluss auf den modernen Tanz zu erörtern, wobei mein Augenmerkbesonders auf dem Tanztheater bei Pina Bausch liegt. Kunst ist ein Kernbegriff inNietzsches Philosophie. ‘Artisten-Metaphysik’ ist der Titel für Nietzsches frühesProgramm einer ästhetischen Rechtfertigung der Welt und des Da-Seins, Kunstdie eigentliche metaphysische Tätigkeit und höchste Aufgabe. Beim späten Nietzsche hat Kunst eine primär anti-nihilistische Zielsetzung,die Nietzsches spätere Gedanken der Bejahung des Lebens motiviert. Nietzscheeröffnet einen tiefen Einblick in den Zusammenhang von physiologischen undästhetischen Prozessen. Das Fazit der Physiologie der Kunst lautet: ‘die Weltselbst ist nichts als Kunst’ und ‘die Welt als ein sich selbst gebärendes Kunstwerk’. Der vorliegende Aufsatz gibt Antworten auf die Fragen: Erstens, was derKerngedanke der Physiologie der Kunst ist und worauf Niezsche mit ihr abzielt. Zweitens, welchen Einfluss die Pysiologie der Kunst auf den modernen Tanz hat. Besonders das Tanztheater bei Pina Bausch ist mit der Physiologie der Kunst beiNietzsche eng verbunden. Der vorliegende Aufsatz beschäftigt sich mit demZusammenhang zwischen Nietzsches Physiologie der Kunst und demerweiterterten Tanzbegriff bei Pina Bausch, der mit dem Tanztheater engverbunden war.
1. 들어가는 말
2. 매체로서의 몸과 예술생리학
3. 독일 표현주의 무용과 예술생리학
4. 탄츠테아터와 낯설기 하기(Verfremdung)
5. 탄츠테아터와 확장된 예술
6. 맺는 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