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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인간중심적인 대상적 차별을 넘어서

니체의 헤라클레이토스와 원효의 일심을 비교하여

생명력 넘치는 땅에 충실하라고 선포하는 니체가 본 존재의 실상은 무엇인가? 무엇을 보았기에 니체는 헤라클레이토스 곁에서는 따뜻해지고 기독교적 전통 속에 대해서는 냉정해지고 차가워지는가? “모든 아름다움은 생식하게끔 자극한다”고 믿는 니체는 금욕을 순결한 것으로 파악하는 기독교에 대해 “삶에 대한 원한”을 토대로 하고 있는 종교로 파악한다. 그렇다면 역시 수도자들에게 금욕을 요구하는 불교에 대해서도 동일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인가? 묘하게도 니체는 인간중심적인 대상적 차별을 경계한다는 점에서 불교적 인식론을 닮아있다. 세상에 대한 그리고 ‘나’에 대한 근본적 인식은 동양과 서양을, 근대와 고대를 차별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니체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모든 것은 하나다”라는 명제를 통해 사물에 대한 인간적 편견을 지우려 했다. 필자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명제를 통해 니체가 보려 했던 것이 대승의 중요한 경전인 『반야심경』의 핵심개념 ‘색즉시공(色卽是空)’의 이해 속에, 그리고 원효의 일심사상 안에 반복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논문은 이들을 비교․분석하면서, 많이 닮아 있는 니체의 생성의 철학과 불교의 일심사상이 어떤 점에서 달라지는 지를 검토해볼 것이다. 그럼으로써 궁극에서 현대사회가 야기하는 문제를 누가 더 근원적으로 해결 혹은 해소할 수 있는 지 그 가능성을 살펴볼 것이다.

Friedrich Wilhelm Nietzsche proclaim “Be substantial in the world being overbrimming with life power.” What is the real fact of existence? Nietzsche deny God, but he agree with Heracleitos on ‘the one’. Nietzsche believes that every beautiful being stimulates sexual feeling. The passion is pure. But a Christian church grasps an ascetic life pure. So he hates the Christian church. So then, can he conclude identically about the Buddhism? The Buddhism demanded an ascetic life of a Buddhist priest. Strange to say, Nietzsche is similar to the Buddhism theory of knowledge in that he disagrees about the anthropocentric distinctions. Nietzsche wanted to push down human bias about the affairs from this proposition “Everything is one and the same.”(Heracleitos) I think it repeating in the philosophy of ‘One mind’ of Wonhyo. Through this thesis compares and analyzes these, I will study philosophical dialogues between Nietzsche and Wonhyo. In conclusion, I will investigate what philosophy can solve matter brought about modern society.

1. 니체 철학과 종교

2. 니체의 생성의 철학과 기독교의 반자연

3. 관점적 가상성과 진망(眞妄)을 넘어서 :헤라클레이토스의 하나와 원효의 일심

4. 니체의 유럽과 우리의 현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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