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속 제조업체들은 과거 글로벌가치사슬(GVC)을 통해 기술, 노하우 등을 교환하며 제품을 생산해 왔지만, 코로나19 시기 각국의 방역 정책으로 인해 큰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 자동차 제조업 기업들 역시 같은 시기 기존 공급사슬이 영향받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시기 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영효율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외부감사 의무기업 중 국내 자동차 제조업 분야 974개 기업의 정보를 기업정보서비스인 ‘KisValue’로부터 구해, DEA와 Malmquist 방법론으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시기 경영효율 변화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완성차와 부품 제조업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생산성 감소를 확인하였으나, 차체 및 트레일러 분야에서는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기술변화(TC: Technological Change)의 향상으로 인한 것이었다. 코로나19 같은 팬데믹 상황은 재차 발생할 확률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례를 교훈 삼아 부품 및 소재에 대한 공급사슬의 다양화 및 자국화가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분석 대상이 되는 기업을 임의로 선택하지 않고 한국표준산업분류기준 자동차 제조업 회사 모두를 고려한다는 점에서 산업에 대한 보다 폭 넓은 분석을 제시한다는 차별점을 가진다.
Previously, manufacturers in the global economy produced products by exchanging technologies and know-how through the global value chain (GVC), but they faced a major turning point due to COVID-19. In this process, Korean automobile manufacturers are also expected to have simultaneously been affected by the existing supply chain. This study therefore examines changes in the management efficiency of the Korean automobile industry during the COVID-19 period. Changes in management efficiency before and after COVID-19 were examined through DEA and Malmquist method with information on the domestic automobile manufacturing sector among external audit-mandated companies from “KisValue” database. The results revealed that in the finished car and component industries, productivity decreased compared to the preCOVID-19 period, but increased in the vehicle body and trailer fields. Taking this case as a lesson and considering a pandemic situation such as COVID-19 is highly likely to occur again, diversification and localization of the supply chain for parts and materials are considered important.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설계 및 데이터
Ⅳ. 결과
Ⅴ.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