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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슈펭글러의 문화유기체론

괴테와 니체의 문화 영향사를 중심으로

슈펭글러는 『서구의 몰락』(19121923)에서 문화와 생물유기체는 서로 비슷한 점이 있음을 들어 문화유기체론을 펼쳤다. 그에 의하면, 문화나 생물유기체나 일정한 순화과정을 지닌다는 것이다. 즉 그는 인간의 역사를 문화유기체로 간주하고, 서양은 19세기에 겨울단계, 20세기 초에 이르러서는 독재주의에 빠져 몰락의 길을 걸었다고 보았다. 그에 의하면, 각 문화는 살아있는 생명체들처럼, 출생ㆍ성숙ㆍ쇠퇴ㆍ소멸이라는 일정한 과정을 밟는 유기체이다. 즉 역사는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의 4단계를 거친다. 슈펭글러의 문화유기체론은 괴테와 니체의 사상을 연관시켰다. 그는 괴테에게서는 주로 방법론적 측면을, 니체로부터는 문제의식을 배웠다. 그는 괴테로부터 자연과학자로서의 사상과 철학자로서의 사상 모두를 물려받았다. 그가 자연과학자로서의 괴테에게서 발견한 것은 바로 ‘형태학’이었다. 그리고 그는 철학자로서 괴테로부터 “일시적인 모든 것들은 단지 은유에 불과하다”는 이념을 물려받았다. 이것은 괴테의 『파우스트』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내용으로서 슈펭글러의 『서구의 몰락』의 주제가 되었다. 슈펭글러는 니체의 관점에 따라 고전문화는 아폴로적인 것, 아라비아문화는 동방의 배화교의 현안들을 따르는 마기적(Magian)인 것, 그리고 서양문화는 파우스트적(Faustian)이라 각각 나누어 불렀다. 이러한 슈펭글러의 아폴론적, 파우스트적, 마고스적 문화 유형의 분류는 특히 니체로부터 영향 받았고 그의 비판정신과 역사의 순환사상을 물려받았다. 따라서 니체의 분류가 예술의 형식과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라면, 슈펭글러의 분류는 주로 시간과 공간을 중심으로 체계화하였다.

In 『The Decline of the West』(1912〜1923), Oswald Spengler proposed his idea of bioculturalism by pointing out that culture and organism are analogous in some ways. He suggests that culture and organism both undergo a certain purifying process. He regards human history as a cultural organism; the West entered the phase of decline while passing through the winter stage in the 19th century and dictatorship in the early 20th century. He observes that a culture, like a living organism, undergoes a life cycle of birth, growth and decline. History undergoes 4 stages of spring, summer, fall and winter. Spengler relates his bioculturalism to Goethe and Nietzsche’s ideas. He learned a methodological lesson from Goethe and a critical mind from Nietzsche. He inherited all ideas from Goethe as a natural scientist and philosopher. What he found in Goethe as a natural scientist is a morphological approach. He inherited from Goethe as a philosopher the idea of "All that is transitory is but a metaphor". This is the subject not only of the final scene of 『Faust』 but of Spengler’s 『The Decline of the West』. Spengler, from the Nietzschean perspective, referred to the classical culture as Apollonian, the Arabian culture as Magian, and the Western culture as Faustian. Spengler’s classification of cultural types was greatly influenced by Nietzsche’s critical mind and idea of historical cycling. Nietzsche’s classification is based on art form and content while Spengler’s one is mainly based on time and space.

1. 들어가는 말

2. 문화유기체론

3. 니체와 괴테

4. 맺는 말: 문화유기체론의 현대적 의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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