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의사소통능력과 자기조절력이 또래 놀이행동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Young Children's Communication Abilities and Self-Regulation on Peer Play Behaviors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유아의 의사소통능력과 자기조절력이 또래 놀이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는 유아 321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의사소통능력과 자기조절력은 유아의 또래 놀이행동의 놀이 상호작용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으나 유아의 또래 놀이행동의 놀이 방해와 놀이단절과는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유아의 의사소통능력은 자기조절력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의사소통능력 중 교사와의 의사소통이 유아의 또래 놀이행동의 놀이 상호작용에 가장 영향력있는 예측변인으로 나타났고 자기조절력의 행동억제가 놀이방해에 영향력있는 예측변인이었으며 의사소통능력 중 교사와의 의사소통능력이 놀이단절에 가장 영향력있는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는 유아의 의사소통능력 가운데 교사와의 의사소통과 자기조절의 행동억제가 또래와의 놀이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infants' communication abilities and self-regulation on peer play behavior. To this study, data was collected from 321 infants and analyzed.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infant's communication abilities and self-regulation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play interaction of the infant's peer play behavior, but a negative correlation with the play interference and play disconnection of the infant's peer play behavior.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the communication abilities of infants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self-regulation. Second, among communication skills, communication with teachers was the most influential predictor of play interaction of children's peer play behavior, self-regulation was the most influential predictor of play interference, and communication skills with teachers were the most influential predictor of play break. These results show that among infants' communication skills, communication with teachers and behavior inhibition of self-regulation have an important influence on play behavior with p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