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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니체와 헤라클레이토스의 변화 개념은 동일한가?

니체의 헤라클레이토스 수용과 그 문제점을 통한 사유모델 비교

서양 철학사에서 2천 년의 간격을 뛰어넘어 헤라클레이토스와 니체가 서로 유사한 사유를 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고 부인될 수 없다. 직접, 간접적인 영향관계는 물론 개인적 성향이나 사유의 난해함, 문체 등 사상외적인 측면에서뿐 아니라, 사유내용 자체에서 특히 그 유사성은 뚜렷하다. 대립자의 투쟁, 일자이자 다수,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변화와 이 변화의 지속 등 많은 점에서 니체와 헤라클레이토스는 사유의 기본 전제들을 공유한다. 비극적 인식, 힘에의 의지, 영원회귀, 디오니소스적인 것 등으로 표현되는 니체의 심미적 사유 전체는 ‘변화’와 ‘생성’이라는 문제를 토대로 헤라클레이토스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라클레이토스의 변화 개념과 니체의 변화 개념 사이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각시키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우리는 생성과 소멸의 영원한 변화라는 사유의 유사성이나 영향관계만으로 두 사상을 동일시할 수는 없다. 단순히 존재가 아니라 변화가 세계의 무한성과 지속을 설명하는 데 결정적인 것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변화나 운동의 성격이나 유형, 변화의 구조, 변화 이전과 이후가 맺고 있는 관계의 성격 등 더 구체적인 문제가 다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니체의 변화 개념에서 핵심적으로 강조되어야 할 것은 그 비인과론적 계기의 성격이며, 내적 본질의 다양한 형태로의 반복으로서의 ‘변화’와는 다른 의미에서 새로운 창조를 동반한 반목적론적인 ‘생성’의 성격이다. 반면 헤라클레이토스의 사유에서 끊임없는 운동과 만물의 지속적 변화는 주기적 법칙성을 가진다. 대립자의 일치와 통일은 변화의 계기를 통해 순환론적 주기적 운동을 일으킴으로써, 법칙성에 따른 기계적인 순환운동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이것이 변화가 일어나는 방식에 있어 결국 인과론적 기계운동이나 목적론적 성격을 부인할 수 없는 이유이다. 헤라클레이토스의 변화는 내적 법칙에 따른 내적 변화에 지나지 않는 것이며, 여기서 니체가 비판한 근대의 기계론적 법칙성의 성격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니체의 사유를 헤라클레이토스의 변화 개념을 극복한, 철저히 현대적 사유로 이해하는 것이 본 논문의 의도이다.

Die Verwandtschaft der Gedanken zwischen Nietzsche und Heraklit ist eine nicht zu leugnende Tatsache in der philosophischen Geschichte. Nicht nur der direkte und indirekte Einfluß Heraklits auf Nietzsche und die außerphilosophischen Elemente wie die persönliche Neigung, die Tiefe des Gedankens und der Stil, sondern vor allem der philosophische Inhalt zeigt deutlich die Ähnlichkeit und die Gemeinsamkeit der beiden: Der Kampf der Gegensätze,Die Einheit und Vielheit, das Werden ohne Anfang und Ende und dessen Dauerhaftigkeit usw. Die ästhetische Philosophie Nietzsches, die in der tragischen Erkenntnis, dem Dionysischen, dem Wille zur Macht und der ewigen Wiederkehr besteht, verbindet sich in der Problematik des Werdens besonders eng mit Heraklit. Trotz dieses Tatbestandes ist ein entscheidender Unterschied zwischen dem Werdensbegriff Nietzsches und dem Heraklits vorhanden. Darin, diesen Unterschied hervorzuheben, liegt das Ziel der vorliegenden Arbeit. Daß das Werden, nicht das Sein, der wesentliche Charakter der Welt ist und deren Unendlichkeit und Dauerhaftigkeit ermöglicht, ist die unbestreitbare Gemeinsamkeit der beiden Philosophen. Aber wenn man noch genauer auf die Frage eingeht, wie das Werden bzw. die Bewegung geschieht, wie die Struktur des Werdens aussieht und woraus und wie das Werden entsteht, stellt sich heraus, daß das Denkmodell Heraklits sich von dem Nietzsches grundlegend unterscheidet. Während der Gedanke des ewigen Flusses Heraklits z. B. als eine mechanistische, regelmäßige Kreisbewegung zu betrachten ist, hat das Werden in derPhilosophie Nietzsches den a-kausalen und a-teleologischen Charaker, in dem der unendliche Prozeß des neuen Schaffens geschieht. Bei diesem Werden handelt es sich um die Welt als Wille zur Macht und Ewige Wiederkehr.

1. 글을 시작하며. 니체와 고대 그리스, 헤라클레이토스

2. 헤라클레이토스의 변화 개념

3. 헤라클레이토스 단편 B52에 대한 니체 해석의 의미와 문제점

4. 헤라클레이토스의 변화 개념과 니체의 영원회귀

5. 글을 맺으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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