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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연구 제29권 제3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량강도 출신 북한이탈주민의 북한 사회 불평등 인식과 거주 단위의 상관성 분석을 위한 예비연구

이 글의 연구 목적은 량강도 출신 북한이탈주민 직통생의 불평등 인식이 북한 내 거주 단위의 특성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분석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직통생 115명을 분석대상으로 설정하고, 합성 불평등 인식 점수를 종속변수로, 거주 지역 단위를 독립변수로 하는 연구를 설계하였다. 이후 연구 참여에 동의한 71인의 응답 결과에 대한 전‧후처리 과정을 거쳐 확보한 40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립표본 t검정 및 변수 사이 상호작용효과 검증을 위한 단계별 더미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거주 지역이 도심 번화가에 가까운 ‘동과 읍’에 거주하는 응답자가 비 도심 혹은 시골이라 할 수 있는 ‘리와 구’에 거주하는 응답자에 비하여 불평등 인식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북한 량강도 지역 내 직업군과 같은 전통적 계층 요인의 영향력이 감소되고 있으며, 성별에 따른 젠더 위계화 현상은 장마당의 영역에서도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시장화로 인한 북한 사회의 변화가 자본주의적 사회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과, 기존 북한 사회의 특수한 구조에서 배태된 현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how North Korean defectors from Ryanggang Province perception of inequality differs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ir residential areas in North Korea. For this study, 115 direct North Korean defectors were set as targets for analysis, and a Independent-Samples T-test were conducted using the recovered questionnaire of 40 people.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was found that respondents living in ‘dong and eup’ where the residential area is close to the city and downtown had higher inequality perception scores than those living in ‘ri-gu’, which can be called surrounding areas or rural areas. These results suggest that changes in North Korean society are affecting the urban-rural gap and the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between urban residents.

Ⅰ. 서론

Ⅱ. 이론 및 선행연구 검토

Ⅲ. 연구 설계 및 조사

Ⅳ. 분석결과

Ⅴ. 결론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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