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정부 산하기관 조직원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조직내 공식 지휘체계상의 부서장과 기관장의 직접 지휘 하에 있는 동시에, 상급기관이라 할 수 있는 중앙부처 담당 공무원의 직・간접적인 관여 하에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은 공공기관 조직원의 역할갈등을 초래하여 과도한 스트레스를 낳고 심리적 탈진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이 논문은 상급기관의 직무 관여가 공공기관 조직원의 직무소진에 영향을 줄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A 공공기관의 조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 결과를 활용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상급기관의 직무 개입은 공공기관 조직원의 직무소진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설검증 결과를 토대로 상급기관의 공공기관에 대한 직무 개입이 초래하는 직무소진을 완화하기 위해 외부기관의 관여를 공식화하고, 외부기관의 관여 채널을 정비하며, 나아가 관리자 급에서 외부기관과 협의하고 조정할 수 있는 정례화된 조정 메커니즘을 형성하는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및 가설
Ⅲ. 연구방법
Ⅳ. 분석결과
Ⅴ. 함의 및 결론
참고문헌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