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이 글은 일본에서 출생한 후만 5세에 영국으로 이주하여 성장한 가즈 오이 시구로가 2005년에 발표한『나를 보내지 마(NeverLetMeGo)』를 중심으로 복제인간이라는 소재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 있는 바가 무엇인가를 살펴보았다. 『나를 보내지 마』를 디스토피아 소설로 이해하는 목소리와 긍정적이고 희망을 주는 이야기라는 작가의 목소리가 어긋나는 틈은 독자들의 읽기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여지를 만든다. 발전한 과학기술덕분에 탄생한 피조물인 복제인간의 내면을 탐색하는『나를 보내지 마』는 메멘토모리, 즉‘죽음을 기억하라’는 메시지를 수용한 채유한한 삶안에서 품위있는 인간으로 살고자했던 비존재의 생애에 주목한다.…
1. 들어가며: 메멘토 모리의 서사 속으로
2. 엇갈림의 서사와 모범적 교양인의 탄생
3‘. 헤일셤’이라는 공간과 인문교양 교육의 역할
4.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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