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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인공지능 지배 시대와 기독교의 역할

이 글은 인공지능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독교의 공동체적 신학이 인간소외, 주체성 상실, 인간의 존엄성 훼손 등의 부작용을 제거할 유력한 대안임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논지를 전개하기 위해 일부 초인공지능주의자들의 주장, 특히 종교를 대체하는 신화(神化)된 기계의 출현 가설을 논박하였다. 다만 우리가 인공지능의 지배 시대를 맞이하는 것은 불가피하고, 이에 따라 주어지는 인간성 위협과 탈종교화 현상 우려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종교의 생존 가능성이 있음은 물론, 나아가 차별화된 인간의 신앙 경험은 여전히 개인의 종교성을 강화하면서도 사회적으로도 매우 유용한 것이었음을 제반 학문적 연구를 통해 밝혔다. 종교는 미래의 인공지능 시대에도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기독교는 인공지능 지배 시대에 인간성을 보존시킬 강력한 원리를 제시하고 그것의 실천적 모델로서 기독교 소그룹 공동체 조직과 같은 형식을 제안하였다. 이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공감능력과 상상력을 체화하고 소통 능력을 강화하게 함으로써 급변하는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여 인간 소외와 주체성 상실, 인간의 존엄성 훼손을 억제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곧 슈밥이 제안한 거버넌스가 실제화 되도록 하는 것이다. 기독교는 인공지능 지배 시대에 인간이 주인이 되어 인공지능을 지배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간은 인공지능과 함께 인간의 편의를 도모하면서 인간을 위한 인공지능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 지배의 시대가 온 것은 맞지만, 기독교 공동체 신학은 인간이 인공지능을 지배하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Ⅰ. 서론

Ⅱ. 인공지능시대와 위협받는 인간의 자리

Ⅲ. 4차 산업혁명시대와 종교

Ⅳ. 공동체성 구현의 실제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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