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제약적 중소기업의 성과제고를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브리콜라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브리콜라주의 경계조건에 관한 논의는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브리콜라주 전략과 기업성과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그 관계에서 네트워크 다양성 및 네트워크 강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연구가설을 설정하고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집된 총 221개의 표본을 이용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설검증 결과, 브리콜라주 전략은 기업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리콜라주 전략과 기업성과 간 관계에서 네트워크 다양성이 유의한 정(+)의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네트워크 강도의 조절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자원제약적인 중소기업이 브리콜라주에 기반한 자원관리전략을 실행함으로써 기업성과를 제고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다양성 수준이 높을 때 보다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이 브리콜라주 전략의 성과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강도보다 네트워크 다양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함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시사점, 한계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이 논의된다.
While growing attention is being paid to bricolage, research into its boundary condition remains under-explored. This research aims to explore the effects of bricolage strategy on firm performance in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with a particular focus on the moderating effects of network diversity and network intensity. Building on the literature review, hypotheses are constructed and tested using the data collected from 221 South Korean SMEs. Results indicate that bricolage is positively related to firm performance. Network diversity is also found to have a moder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while network intensity does not.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resource-constrained SMEs can adopt bricolage as a resource management strategy to improve their performance. They are also highly expected to achieve a better outcome with a high level of network diversity. It implies that in order for the SMEs to maximize the positive effect of bricolage strategy on performance, they should engage actively in building diverse network rather than intensive one. Limitations with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및 가설설정
Ⅲ. 연구방법
Ⅳ. 실증분석
Ⅴ.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