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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불안과 일상성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불안관을 중심으로

논자는 본 글에서 그리스도교의 불안의 의미를 확립하기 전에 철학에서 특히 현대철학의 거장 마르틴 하이데거의 작품에 나타난 불안(angst)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고찰한다. 또한 이러한 불안의 개념을 통해 그가 주장하려고 했던 바가 무엇인지를 평균적 일상성(durchschnittliche Alltäglichkeit) 속 에 빠져 있 는 그들-자아(das Man-selbst)로부터 본래적 자기(eigentlichen Selbst)로 이행하는 실존하는 인간 현존재의 탈근대적인 본래적 자기성을 탈은폐하는 것에 근거하여 주장한다. 이러한 불안은 하이데거를 따라 단순한 심리적 범주의 불안이 아니라 불안의 기능과 역할을 통해 존재론적 불안이라는 것을 모색하여 불안의 긍정성을 주장해 볼 것이다. 논자는 현존재의 비본래적 그들-자아로부터 현존재의 본래적 자기로라는 사태를 드러내는 불안인 본래적 불안과 학문의 토대와 그 학문의 토대를 숙고하는 인간 현존재의 자기성이라는 사태를 드러내는 본질적(wesenhafte) 불 안 혹 은 근 원적(ursprüngliche) 불 안을 구별하지 않고 불안이 인간 현존재의 자기성이라는 사태 전체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한 것으로 주장하며 하이데거의 불안을 탐구한다. 불안은 공공성(Öffentlichkeit) 속에 빠져 있는 그들-자아를 개별화 시키어 현존재의 자기성인 존재가능(Seinkönnen)이나 탈존적(ekstatische) 존재가능을 열어밝혀준다. 즉, 불안이 일상 속에 매몰되어 자기상실을 한 채 편안함(das Zuhause)을 추구하는 인간 현존재에게 가장 고유한 존재가능으로 향한 존재를 드러내준다. 그들-자아는 안정되고 편안한 평균적 일상성을 원한다. 불안은 일상인들에게 섬뜩함(집과 같지 않음, unheimlichkeit)과 불편함이다. 이런 이유로 일상성 속에 살아가는 그들-자아는 편안하지 않은 불안을 회피한다. 불안은 일상성 속에 빠져있음(Verfallen)에서 돌아서게 하며 일상적 친숙함을 무너뜨린다. 그래서 불안을 수용하려는 담대함(Tapferkeit)과 불안에 대한 용기가 절실하다. 집과 같지 않은 상태, 마음이 불편하고 편치 않은 상태와 같은 불안은 그 이유와 대상이 규정되어 있지 않은 무이다. 무엇 때문에 무슨 이유인지 모르는 불안이 엄습한다. 그들-자아는 평균적 일상성 속에서 살아가는 모두가 그들이기 때문에 본래적 자기를 상실한 채 살아간다. 그들-자아에서 본래적 자기로의 이행이 필요하다. 이러한 본래적 자기가 근대적 의미의 인간상은 아니다. 이 본래적 자기로의 이행은 또 다시 근대적 주체로 회귀한 것 같지만 무세계적인 고립된 자아, 이성적 동물, 표상적 자아, 사유하는 자아 등으로 규정되거나 경계를 정할 수 있는 자아가 아니라 무규정적이며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가능을 성취해 나가는 단독적 자기(solus ipse)나 탈자적 자기(ecstatic self)이다. 자신이 주인이 되어 모든 것을 표상화시키는 표상적 자아나 모든 것을 자아 속으로 환원시키는 유아론(solipsism)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표상화를 통해 모든 것을 자신의 발아래 놓고 자신뿐만 아니라 자연과 세계 모두를 굴복시키는 근대적인 인간상을 비판한다. 이런 점에서 본래적 자기는 탈근대적이다. 인간은 불안하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섬뜩한 불안은 일상성을 무너뜨려 그들-자아에서 현존재의 본래적 자기를 탈은폐한다. 불안은 긍정이다.

In this paper, I claim that what Heidegger intends to say with Angst(anxiety) through his works based on disclosedness of trans-modern authentic self of existing human Dasein that has to transit from the Theyself that is falling in the average everydayness to authentic Selfhood. I examine this angst is not psychological angst but ontological angst in terms of functions and roles of angst. I argue that both authentic angst and primordial angst are the same in terms of unconcealment of human Dasein’s selfhood without distinguishing authentic angst, which discloses transition from inauthentic the they-self to authentic selfhood and primordial angst, which discloses ground of science and human Dasein’s selfhood that is reflecting that of science. Angst individualizes the they-self who is falling in publicity and discloses potentiality-of-Being or ecstatic possibility-to-be of authentic selfhood of Dasein. That is to say, Angst reveals Being toward ownmost potentiality-of-Being for human Dasein who pursues the Beingat- home(das Zuhause) with human Dasein falling in everyday life. Theyself wants to desire stable, comfortable and average everydayness. Angst is unheimlichkeit(the not-Being-at home) or uncomfortability to beings in the world. For this reason, They-self try to avoid this state of angst. Angst effects a break with the busy work and activity of everyday existence in which it is absorbed. This is why we should have a courage of angst. Angst like the not-Being-at home, the state of being uncanny is cannot be defined by object( wobor, in the face of something) and reason(worum, about something) of it-in other words it is Nothing(Nichts) because it suddenly appeared without reasons and object of it. That is, Angst is impossibility of determinateness of it. They-self lives without being authentic selfhood because she or he lives in such a way that no one is himself, everyone is the other. Thus, They-self has always been the They who lives in the average everydayness and yet They-self is has been no one. For this reason They-self needs transition from They-self to authentic selfhood. But this authentic self is distinguished from modern subjective self. The transition to authentic self seems to be return to modern subjectivity, but this authentic self is not isolated ego, rational animal, subjective self, representational self, and self who is thinking, but rather undefined, unfixed solus ipse or ecstatic self who continues to fulfill potentiality-to-be. That is, this self does not mean representational self that represents objects as a whole and solipsism that reduces everything to self. In this sense, authentic self is trans(post)- self. According to Heidegger we criticizes modern self, who becomes self gathered together(Ge-stell) and gathers together unlimitedly through standing over and against as object(Ver-gegen-ständlichung) which masters. Human beings are anxious therefore they exist. Angst like being uncanny disturbs everyday life and discloses authentic self of human Dasein. Angst is affirmation.

I. 들어가는 글

II. 본론

III.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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