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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제5장 신채호의 언론활동과 민족주의

Shin Chae-ho's Journalist Activities and Natio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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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는 일제 강점기 민족의 현실에 저항하는 창조적인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주의자이며, 민족 언론가였다. 그에 있어 독립운동은 국권회복을 위한 근대적 민족을 창조하는 고독한 ‘투쟁의 길’이었다. 이러한 투쟁의 길은 그의 언론활동에 잘 드러나고 있다. 신채호의 언론활동을 대별하면 두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국망 전후로 한 애국계몽기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에서 활동이다. 둘째는 해외 망명기 동안 「신대한」과 「천고」에서의 활동을 들 수 있다. 신채호의 전기 언론활동의 특징은 일제 침략과 친일파 매국행위를 통열히 비판하면서, 국난 극복을 위한 애국심을 강화하기 위한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그는 사회진화론을 수용하면서 민족자강을 강조하고 있다. 신채호의 후기 언론활동의 특징은 민족 독립운동의 방법에 있어 실력양성론과 준비론을 비판하면서 독립국가 건설을 위한 파괴를 강조하고 있다. 1910년대 그는 약자가 강자되기 위한 방법론에 고민했다면, 1920년대 그의 언론활동은 약자가 강자에게 저항하는 방법론에 주목하게 된다. 신채호에 있어 언론활동은 민족에게 가장 파급효과가 큰 수단을 이용한 독립운동이었다. 민족의 독립을 위한 ‘전투적 글쓰기’로표현되는 ‘언론의 장’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었다. 결국 신채호의 언론활동은 민족 독립을 위한 궁극적 수단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Ⅰ. 서론(문제의 제기)

Ⅱ. 애국계몽기 신채호의 언론활동

Ⅲ. 해외망명기 신채호의 언론활동

Ⅳ. 결론 : 새로운 창조를 위한 파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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