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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경기 안성지역 조선시대 수혈주거지 연구

안성 마정리 황골 유적을 중심으로

본고에서는 안성 마정리 황골 유적에서 확인된 조선시대 수혈주거지의 분석을 통하여 조선시대 수혈주거지의 시기에 따른 변화 양상 등을 검토하고자 한다. 안성 마정리 황골 유적에서 조선시대 주거지는 총 29기가 확인되었으며, 구릉남사면과 서사면 전역에 분포해 있다. 주거지는 경사면 하단부가 유실된 상태로 평면형태는 장방형·(말각)방형·부정형·‘呂’자형·(타)원형 등 다양하게 확인된다. 주거지 내부시설로는 아궁이시설과 구들시설이 있으며, 그 외에 수혈과 주공 등이 확인된다. 주거지에서 아궁이시설은 총 13기가 확인되었다. 아궁이시설은 조성형태에 따라 A·B형으로 구분된다. A형은 주거지의 벽면을‘∩’자형으로 돌출시켜 조성하였으며, 주거지 벽면에 잇대어 조성된 B형에 비하여 규모가 크다. 아궁이시설은 규모가 작고 취사와 관련된 구조나 유물이 확인되지 않은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취사보다는 조명이나 난방 등의 기능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구들시설이 확인된 주거지는 총 6기이고, 이중 그 형태를 파악할 수 있는 주거지는 3기이다. 구들시설이 설치된 주거지는 평면‘呂’자형과 부정형으로 구분된다. ‘呂’자형 주거지의 경우 아궁이를 중심으로 난방시설의 설치 유무에 따른 공간분리가 이루어져 있다. 구들시설은 아궁이와 고래부·배연부로 구분되며, 고래부는 1열의 고래가 주거지의 벽면을 따라 원형 또는 방형으로 돌아서 배연부와 연결되는 형태를 띤다. 평면 부정형 주거지는 서사면에서 1기가 확인되었다. 구들시설은 아궁이와 고래부가 잔존하며, 고래열은 아궁이에서 등고선과 나란한 방향으로 곧게 뻗은 줄고래의 형태로 3열이 잔존한다. 주거지의 분류는 주거지 내부의 난방 및 취사시설을 기준으로 분류를 실시하였다. 난방 및 취사시설이 확인되지 않은 주거지(Ⅰ형)와 아궁이만 설치된 주거지(Ⅱ형), 구들이 설치된 주거지(Ⅲ형)로 분류하였다. 아궁이만 설치된 Ⅱ형의 주거지는 다시 배연부가 주거지 외부로 돌출된 주거지(Ⅱ-1형)과 돌출되지 않은 주거지(Ⅱ-2형)으로 세분하였다. 구들이 설치된 주거지는 상하단이 분리되어 가운데가 아궁이로 연결되는 여자형 주거지에서 확인되는 구들의 형식(Ⅲ-1형)과, 주거지 내부에 줄고래가 확인되는 형식(Ⅲ-2형)으로 세분하였다. 조선시대 수혈주거지의 조성시기는 출토유물상으로 볼 때 분청사기와 죽절굽+태토받침 백자를 중심으로 하는 주거지와 분청사기가 출토되지 않고 모래받침 백자가 확인되는 주거지로 구분할 수 있다. 분청사기는 15세기 후반∼16세기에 유행하였으며, 죽절굽+태토받침은 15세기 전반∼16세기 후반까지 유행하였다. 또한 모래받침은 17세기 이후에 등장하는 제작기법임을 토대로 볼 때 주거지의 연대는 17세기를 기준으로 전과 후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이 편년 시기에 따른 주거지의 변화상을 보면 장방형의 대형 주거지에서 (말각)방형 등의 소형으로 변화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안성 마정리 황골 유적은 주거지를 중심으로 건물지·소성유구·배수로 등 조선시대 생활유적이 주가 되는 유적으로 유적은 15세기~17세기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조성과 폐기가 이루어지면 생활이 영유되었던 유적으로 판단된다.

This paper is an analytical research of semi-subterranean houses in the Joseon period, focusing on the temporal changes in the structure and artifacts. Total 29 dwellings of the Joseon period were unearthed at Hwanggol site of Majeong-ri in Anseong. The floor plans of the houses were rectangular, square, circular, oval, unclear, and 呂-shaped. Along with pits and postholes, there were fireplaces and floor heating systems as internal facilities of the houses. Total 13 fireplaces were classified into A type and B type according to the structure. Type A, being built with protruding the house wall in a reversed U-shape, was larger than type B being built on the house wall. Considering its quite small size and absence of cooking-related facilities and tools, the fireplace seemed to have performed function of lighting or heating rather than that of cooking. The structure of only 3 was recognizable out of the 6 floor heating systems uncovered at Hangul site. The floor heating systems were reported from only unclear and 呂- shaped floor plan houses. The space of the 呂-shaped floor plan house was separated by heating facility centering on the fireplace. In the flue system consisting of a fireplace, a flue system part, and a smoke control part, a line of flue system was connected to the smoke control part by turning in a circular or square way along the house wall. The floor heating system of unclear floor plan house at the west slope of the site consisted of a fireplace and a flue system part, and the 3 lines of flue system extended to the direction of the contour. Classification of these houses based on heating and cooking facilities yielded 3 main types and 4 subtypes as following: TypeⅠ with no facilities, TypeⅡ only with a fireplace, TypeⅢ only with a floor heating system; TypeⅡ was again subdivided intoTypeⅡ-1 and Ⅱ-2 to the projection of smoke control part or not; TypeⅢ was also subdivided into TypeⅢ-1 and Ⅲ-2 to the structure of floor heating system. Consideration on uncovered artifacts helped to divided houses into two groups. While one group of houses yielded buncheong ware (a grayish-blue-powdered celadon), bamboo - joint foots, and white porcelains with clay support , the other group yielded white porcelains with sand support without buncheong ware. Buncheong ware was popular from the late 15C to 16C, bamboo-joint foot and white porcelain with clay support were popular from the early 15C to the late 16C. Considering the emergence of the sand support technique in the 17C, the date of houses was divided into before and after the 17C. Hwanggol site of Majeong-ri in Anseong, yielding archaeological features including pit houses, sites of buildings, firing features, and drainage facilities can be understood as residential sites occupied from the 15C to 17C and after.

Ⅰ. 머리말

Ⅱ. 유적의 개요

Ⅲ. 황골 유적 조선시대 수혈주거지 분석

Ⅳ. 형식분류 및 편년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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