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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정신건강 사회

1946년 연방 정신보건법(The National Mental Health Act of 1946)과 공중보건

이 글은 미국에서 1946년 처음으로 제정된 정신보건과 관련된 연방법을 중심으로 당시 공중보건의 측면에서 어떻게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가 변화하였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정신건강에 관련한 공적 관심은 1930년대부터 존재했으나 이를 연방정부 차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의견은 지속적인 반대에 부딪혔다. 이는 미국의 오랜 전통에 기인하는 것이기도 하였으며, 당시 정신의학 분과는 주립정신병원과 개인 진료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져 연방 차원의보건 문제를 다룰 역량을 갖추지 못하였다. 하지만 다수의사전 탈락자와 전쟁신경증 증세를 보이는 병사들의 대량 출현은 이러한 인식을 빠른 속도로 바꾸어 놓았다. 특히 전투수행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이 비단 신체적 부상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 더욱 명확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 이에 더해가장 큰 사회적 문제는 극단적인 폭력에 노출된 수많은 귀환병사들이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기존의 정신보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에 이러한 시대적인 시급성이 더해져 1946년 연방 정신보건법의 제정은 큰 반대에 부딪히지 않고 통과되었다. 정신보건법의 제정을 둘러싸고 연관된 분야 및 업계 종사자들이 어떤 다양한 입장과 공통적인 목적을 지니고 있었는지를 살펴보며 연방의 공공의료정책의 방향과 취지 그리고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논의한다.

This paper deals with how the major issues of public health in the United States played a multifaceted role in enacting the National Health Act of 1946, which was the first enactment of overarching mental health act at the federal level. At the beginning of WWII, the state of mental health system in American society was barely known. However, at the early stage of the war, their Selective Service System (SSS) with the psychiatric screening process based on the lessons of WWI and psychiatric knowledge during the time had failed to sort precisely out unfit soldiers. Luckily, most soldiers suffering from acute symptoms such as extreme anxiety, depression, regression, exhaustion, even numbness or deafness in a short period were able to return to their duty after a few-day convalescence. However, concerns about America’s public mental health problems skyrocketed during and right after the war. As a consequence, the consensus that needed a federal level measure inevitably established. By examining the text of the legislature and the hearings of the House of Representative and the Senate, this study looks into what were the focused problems and concerns in the process of enactment. Around the issue of a federal level of mental health policy, there had been overarching considerations of related fields, including academic, administrative, and even civilian. Looking into the details of each field’s consideration within the Congressional discussion, this paper aims at grasping how the concept of mental illness and disease changed and how the prominent actors of legislatures responded to the changing concept of mental illness. Through detailed examination of the related materials, this study presents the interconnection between the consequences of the great war and the will to maintain American society sane.

1. 들어가며

2. 2차 세계대전과 정신질환

3. 정신보건 정책의 방향

4.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

5.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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