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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포스트소비에트 20년 중앙아시아의 미래: 통합 가능성과 균열 요인 연구

소련 제국이 붕괴한 지도 벌써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이 기간 탈소비에트 공간에서 발생한 가장 중요한 특징은 국제 질서의 재편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특히 중앙아시아 지역의 지정학적 변동은 매우 중요한 지구적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중앙아시아 지역이 동양과 서양, 이슬람과 기독교, 유라시아주의와 대서양주의 등이 교차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9ㆍ11 사태와 ‘테러와의 전쟁’ 선포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인접한 지역으로서 그 전략적 중요성이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카스피 해를 포함하고 있는 이 지역이 지구촌의 새로운 에너지 자원의 보고로서 지경학적 가치가 크게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처럼 21세기 들어서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가치가 재평가되면서부터 이 지역은 미국, 러시아, 중국 등 강대국들 간 세력 경쟁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따라서 중앙아시아의 미래가 탈소비에트 공간은 물론이고 유라시아 대륙의 지정학적 패권 변동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개연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포스트소비에트 20년을 맞이한 이 시점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이해기반을 넓혀 줄 다각도의 분석과 종합적인 연구 작업이 필요하다. 이는 향후 한국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정부 간 협력을 도모하거나 민간기업의 투자 리스크를 관리할 때 필수적인 점검사항이며, 한국정부가 보다 정교한 대중앙아시아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연구의 주요 목적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중앙아시아 지역의 변화와 국가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는 근본 문제들을 추적해보는 것이다. 둘째, 중앙아시아 지역의 통합성과 균열 요인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한국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다. 특히 이 연구는 탈냉전 시기 중앙아시아 지역의 지정학적 변동과 유라시아 국제 질서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며, 한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아시아외교의 지평 확대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20 years have passed after the collapse of the former Soviet Union. For the last 20 years, former Soviet countries were subject to turbulent rearrangement of international order. In particular, geopolitical changes in the Central Asia region emerged as the one of the most important issues facing the global community. In the twenty-first century, the strategic value of Central Asia is increasing and this region has invited the competition among the world powers: US, Russia, and China. Therefore, in the future, Central Asia is very likely be a key variable in the shifting geopolitical hegemony in the former Soviet bloc and the Eurasian continent. This offers us a perspective for assessing not only nation-building strategies, including transition to market economies and but also synthesizing external factors that impacted this process that has lasted 20th years following the Soviet collapse. This is an essential prerequisite for the Korean government in cooperating with governments of Central Asia, for private Korean companies in managing investment risks, and also very important for establishing Korea’s entry strategy for the region. Therefore, the main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analyze factors for integration and faultlines in Central Asia that can spur change in the region or country. This research is especially important for understanding the changing international trends in Eurasia by taking into account geopolitical change and regional cooperation in Central Asia during the post-Soviet era from an academic perspective. Also, it can provide a major impetus for the Korean government in promoting its “New Asia” diplomatic policy.…

국문요약

제1장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2. 연구의 방법론

3. 연구의 대상과 내용

4. 연구 주제의 독창성 및 선행 연구와의 차별성

제2장 포스트소비에트 20년: 물려받은 국경선과 변화하는 국경선

1. 소련 해체와 함께 온 새로운 국경 획정의 문제

2. 소련의 해체와 국경선 문제

가.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나. 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

다.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라.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마. 키르기스스탄-중국

바.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사. 타지키스탄-중국

아. 중앙아시아 3국과 아프가니스탄의 국경

자. 카자흐스탄-러시아 및 주변 국가와의 국경 문제

3.중앙아시아의 미래: 통합과 협력의 길인가 아니면 분열과 갈등의 길인가?

제3장 중앙아시아 지역의 사회 문화 변동과 이슬람 요인

1. 중앙아시아 역사, 민족, 사회, 전통성에 나타난 통합적 요소

가. 중앙아시아 사회의 전통 요소와 통합

나. 포스트소비에트 시기 문화 변동을 통한 민족 통합성

다. 민족정체성 강화를 통해서 본 중앙아시아 사회의 통합성

2. 포스트소비에트 시기 역사 문화 논쟁을 통해서 본 균열 요소

가. 소비에트 체제 지배와 중앙아시아 사회의 균열

나. 우즈베크-타지크 민족의 역사적 논쟁과 균열 요소

3. 중앙아시아 이슬람과 통합 요소

가. 이슬람의 전통적 특성과 통합성

나. 생활 이슬람과 중앙아시아 민족 통합적 요소

다. 국내 정치 동학과 이슬람 통합성

4. 원리주의 이슬람과 중앙아시아 사회의 균열 요소

가. 급진주의 이슬람 단체와 사회적 불안정성

나. 이슬람 원리주의와 국내 정치 동학

제4장 중앙아시아 지역안보와 미국·중국·러시아의 각축: 침투, 복원력, 구심력의 방정식

1. 포스트소비에트 공간의 재구성과 중앙아시아

2. 중앙아시아 지역의 전략적 가치와 국제관계 동학

3. 중앙아시아 지역안보와 주요 강대국들의 정책 비교

가. 미국의 중앙아시아 전략 방향

나. 러시아의 중앙아시아 전략 방향

다. 중국의 중앙아시아 전략 방향

4. 중앙아시아 지역안보의 미래 전망

제5장 중앙아시아 다자안보협력기제의 경쟁과 미래: SCO와 CSTO를 중심으로

1. 중앙아시아 다자안보협력기제의 객관적 필요성

2. 중앙아시아 다자안보협력기제의 태동: SCO와 CSTO

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성립과 전개

나.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의 성립과 전개

3. SCOㆍCSTO 비교와 상호관계

가. SCO와 CSTO의 비교: 상이성과 유사성

나. SCOㆍCSTO의 경쟁과 상호의존의 역학: 러시아와 중국의 이해

4.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대외전략과 SCOㆍCSTO

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대외전략

나.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SCO와 CSTO에 대한 시각

제6장 중앙아시아 철도 인프라: 역내 통합과 협력의 촉진제인가, 갈등과 분열의 매개체인가?

1. 중앙아시아 철도에 대한 문제제기: 철길은 ‘제국의 통로’인가 ‘공존공영의 통로’인가

2.중앙아시아 철도망의 탄생과 성장: 19세기 말 러시아제국과 20세기 소비에트 연방 시대

가. 카스피 해 횡단철도(Trans-Casipan Railway)의 건설 배경과 역할

나. 카자린스크 철도(Kazalinsk Railway)의 건설 배경과 역할

다. 투르케스탄-시베리아 철도(Turkestan-Siberia Railway)의 건설 배경과 역할

3. 중앙아시아 철도망의 고민과 갈등: 포스트소비에트 20년

가. 카자흐스탄 철도의 현황과 한계

나. 우즈베키스탄 철도의 현황과 한계

다. 투르크메니스탄 철도의 현황과 한계

라. 타지키스탄 철도의 현황과 한계

마. 키르기스스탄 철도의 현황과 한계

바.포스트소비에트 20년, 중앙아시아 철도망의 문제와 분열적 요소

4. 중앙아시아 철도망의 도전과 미래: 21세기 중앙아시아 철도망은 역내 통합과 협력의 촉진제인가, 갈등과 분열의 매개체인가?

제7장 결론: 정책제언 및 시사점

참고문헌

Executive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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