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은 국가주도의 인구억제정책을 추진하였으나, 저출산·고령화로 인하여 출산 제고로 정책을 전환한 동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1970년대 국가주도로 가족계획사업을 실시하였다. 1983년 한국의 합계출산율 2.06명으로 인구 대체 수준인 2.1명 이하로 감소한 이후 30년 이상 저출산 사회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2006년부터 범정부적으로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 역시 1980년대부터 엄격한 인구정책을 시행해왔으며, 2013년 말 기준 합계출산율이 1.67명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노인부양비 증가,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에 인구문제에 직면하여 2015년 10월 29일 제18기 5중전회에서 전면적 두 자녀 정책 시행을 발표하였다. 그렇지만 이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출산율이 반등할 것인가에 대한 전망은 미지수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1월 21일 발표에 따르면 2018년 출생아 수는 1,523만 명으로 2017년에 비해 200만 명이 급감하였다. 2005년부터 장기간 적극적인 저출산 대응정책을 추진해온 한국과 달리 중국은 명시적인 대응 정책이 없으며, 자녀 양육 지원정책도 거의 없다. 명시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에서도 출산율 반등이 일어나지 않고 있는데, 양육지원정책이 거의 없고 자녀부양의 책임을 모두 부모가 온전히 가지고 있는 중국에서 인구억제정책의 폐기라는 정책 선회만으로 출산율 반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제1장 서 론
1. 연구 배경 및 목적
2. 연구 내용과 연구 방법
3. 연구의 한계점 및 의의
제2장 한국과 중국의 인구동향
1. 한국
가. 총인구 추이
나. 혼인 및 출산
다. 여성의 경제활동
2. 중국
가. 총인구 추이
나. 혼인 및 출산
다. 여성의 경제활동
3. 양국의 인구동향 비교
제3장 한국과 중국의 인구정책 변화
1. 한국
가. 인구억제정책의 추진 및 적극적 저출산 대책으로의 전환
나. 한국의 저출산 대응 가족지원정책
2. 중국
가. 인구억제정책 추진 및 두 자녀 정책으로의 전환
나. 중국의 가족지원정책
3. 양국의 정책 동향 비교
제4장 서울과 베이징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 가치관 비교
1. 조사개요
가. 조사 목적 및 조사 대상
나. 조사 내용
다. 표본 설계
2. 응답자 특성
가. 일반적 특성
나. 부모 및 가족관련 사항
3. 결혼 및 자녀 가치관 비교
가. 결혼 관련 가치관
나. 자녀 관련 가치관
4. 본인의 결혼 및 출산 의향 비교
가. 결혼 관련
나. 자녀 관련
다. 결혼에 대한 부모의 경제적 지원 관련
5. 출산 양육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
6. 요약 및 시사점
제5장 결론 및 정책제언
1. 결론 및 시사점
2. 정책제언
가. 한국 : 가족제도의 성불평등 구조 변화
나. 중국 : 가족지원정책 도입
참고문헌
부록
1. 조사표(국문)
2. 조사표(중문번역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