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구성주의의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A공부방이라는 공간이 내부 행위자 들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역동적으로 구성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공부방과 관련 한 선행연구들은 빈민 지역에 공부방이 설립하는 과정에서 표면화된 목적인 돌봄과 교 육을 공부방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고정불변의 규범으로 물화시켰다. 하지만 내부 행위 자, 더 정확하게 말해서 자원활동교사의 실천 속에서 공부방의 의미는 끊임없이 구성되 고 변화된다. 본 연구는 공부방의 학생이었다가 자원활동교사가 된 김대수의 경험들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A공부방의 의미가 과거 학생 김대수의 경험에 체화되는 과정과 함께 현재 교사 김대수의 실천 속에서 그 의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본다. 김대수와의 심 층인터뷰들은 A공부방의 사회적 의미가 변화하는 과정을 개인의 경험이라는 미시적인 차원에서 포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먼저 2000년대 이후 A공부 방의 의미가 직접적인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은 대안교육의 성격으로 변화하였음을 제시 한다. 그리고 현재 교사들 사이의 갈등에 주목함으로써 공부방의 의미가 내부자들의 관 점에따라서로다르게구성될수있음을보여준다.
This study based by theories of social constructivism analyses that the A-Gongbubang is dynamically constructed by interactions of inside agents. Preceding researches of Gongbubangs fall into the trap of reifying the meaning of Gongbubangs as caring and educating that are perceived as the fixed norm in these studies. However, meanings of the Gongbubang are endlessly constructed and changed by practices of voluntary teachers. Focusing on “Daesu Kim”s experiences who had been a student and is a voluntary teacher of the Gongbubang, this study examines one process by which the student embodied meanings of the Gongbubang and another process through which the teacher have made meanings of the Gongbubang. In-depth interviews with him make this study to see the processes of changing social meanings of the Gongbubang into the scope of micro-dimension as personal experiences. This study, above all, presents that since 2000, direct political meanings are disappeared and the character of alternative education is important in meanings of the Gongbubang. And concerning on conflicts of voluntary teachers, this study argues that meanings of the Gongbubang can be constructed differently from insiders’ perspectives.
1. 서론
2. 이론적 배경
3. 연구방법
4. 공부방 학생으로서의 경험에 대한 해석
5. 공부방 선생님으로서의 실천에 대한 해석
6.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