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 신규 공무원은 왜 조직을 떠나려고 하는가?
- 한국국정관리학회
- 한국국정관리학회 학술대회논문집
- 2022년도 한국국정관리학회 동계학술대회 논문집
- 2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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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1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일반행정, 일반외교 기준)의 경쟁률은 5급 52.4 : 1,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41. 8 : 1, 7급 68.9 : 1, 9급 100.4 :1로 집계되었다. 시점의 차이가 있지만 2017년 한국경영자총연합회에서 발표한 「2017년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 취업 경쟁률은 평균 35.7 : 1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경쟁률의 차이는 공무원이라는직업이 얼마나 인기 있는 직업임을 알려주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재직기간 5년 이하의 공무원의 이탈이 증가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이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개한 재직연수별 퇴직자 추이에 따르면, 2020년 퇴직자 중 재직기간 5년이하의 저연차 공무원의 비율이 21.07%로, 2015년 이후 매해 올라가고 있으며 가장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현상은 신규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공무원에게 있어 매력적인직업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신규 공무원은 왜 조직을 떠나려고 하는가?”의 질문을 가지게 된다. 특히 이들 신규 공무원의 대부분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이른바 ‘MZ 세대’로 구성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5급(행정직류) 최종합격자 240명 중 98.3%, 7급 전체 합격자 889명 중 93.1%가 34세 이하이며, 9급 전체 합격자 중 35세 이하가 90.3%일 정도로 신규 공무원의 대다수를 MZ 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MZ 세대는 기존 공사 조직의 제도나 문화에 대해 변화를 요구하는 등 중요한 인적자원관리 상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규공무원이 조직을 떠나는 이유가 MZ 세대의 특징과 관련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연구질문은 “MZ 세대인 신규 공무원은 왜 조직을 떠나려고 하는가?”로 정리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