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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발칸연구 제46권 4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18세기 러시아 여성 황제들의 등장 배경

A Study on the Background of Russian Empresses in the 18th Century

이 글은 18세기 러시아에서 4명의 여성들이 제위에 오르게 된 배경을 파악해 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표트르 1세 사후 여성 황제들이 등장하게 된 가장 중요한 단초는 1722년 공표된 “제위 계승에 관한 법령”에 있다고 본다. 이 법령의 요지는 기존의 남성 직계 서열에 따른 권력 승계의 관습을 폐기하고 군주가 자신의 판단에 따라 계승 서열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후계자를 지명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다. 그러나 정작 표트르 1세는 이 법령이 규정한 황제의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고 사망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제위 계승을 둘러싼 지배계층 내의 권력 투쟁이 만연하게 되고, 일부 유력한 귀족들과 근위대의 후원으로 여성들이 제위에 오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궁정 반란’도 발생한다. 결국 “제위 계승에 관한 법령”은 후계 책봉 과정에 황제의 측근들이 개입할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표트르 1세 사후 러시아에 4명의 여성 황제가 등장하게 되고, 총신들의 국정 농단과 폭력적인 정권 교체가 이어지게 된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nvestigate the background that many women became empresses in Russia in the 18th century. The most important motive of empresses’ appearances after Peter I’s death might be ‘the decree on the succession of the throne’ announced in 1722. The essences of this decree were to discard the custom of power succession according to the existing rank of immediate male family and to prescribe that monarch could appoint the successor regardless of the rank or gender upon his own determination. However, Peter I died without execution of the emperor’s right that this law defined. This resulted in rampant power struggle within the ruling class on the throne succession and women could be empresses supported by some aristocrats and the royal guard. Meanwhile, ‘court revolts’ were occurred. Finally, ‘the decree on the succession of the throne’ opened the potential that emperor’s aides could intervene the process of successor investiture so as for four empresses to be appeared in Russia after the death of Peter I, and favorites’ monopoly of state affairs was continued with violent change of regimes.

1. 들어가는 말

2. 표트르 1세의 “제위 계승에 관한 법령”

3. 표트르 1세 사후 제위 계승 양상

4.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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