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심리자본과 적응행동 간의 비선형적 관계와 팀 의사소통의 교차수준 조절역할
A Curvilinear Approach to Psychological Capital and Adaptive Behavior in Firefighters: Focused on the Cross-level Moderating Role of Team Communication
- 한국인사조직학회
- 인사조직연구
- 인사조직연구 제30권 제4호
- : KCI등재
- 2022.11
- 91 - 127 (37 pages)
긍정심리학, 긍정적 조직행동 접근의 핵심 변수인 긍정심리자본은 일관적으로 긍정적효과를 발휘한다는 결과가 축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무수행에서 조직구성원의 긍정적정서, 인지 등은 순기능적 효과가 있다고 단언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긍정적 정서, 인지 등이 높을수록 직무와 관련한 바람직한 결과물이 항상 나타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제기되기 시작하였다. 즉 높은 수준의 긍정적 정서, 자기효능감, 직무열의 등이 과도한자신감, 과거 성공에 따른 관성, 위험에 대한 무감각 등으로 역 U형태의 비선형적 효과를보인다는 결과가 제시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긍정심리자본이 높을수록 적응행동도 높을수 있다는 선형적 논지에서 벗어나 긍정심리자본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오히려 부작용을일으킬 수 있다고 보았다. 즉 낮은 수준에서 일정 수준까지 긍정심리자본과 적응행동은유연한 사고, 정서적 자원 확보 등으로 긍정적 관계를 보이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선긍정심리자본과 적응행동은 자만심, 비현실적 낙관 등으로 현장 상황의 다양한 위험요소를 간과하면서 부정적 관계를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러한 부작용을 효과적으로관리해 줄 수 있는 방안으로 팀 의사소통에 관심을 두었다. 팀 의사소통은 팀 효과성을촉진시키는 팀 특성이고 현 상황을 직시할 수 있는 지식, 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교환토록하여 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영관리 방안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62개 팀의 팀장들과 261명의 팀원들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에 따르면긍정심리자본은 적응행동에 역 U형태의 비선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낮은 수준에서 일정 수준까지의 긍정심리자본과 적응행동은 긍정적 관계이지만 일정수준을 넘어선 긍정심리자본과 적응행동은 부정적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팀의사소통이 효과적인 팀일수록 긍정심리자본과 적응행동 간에서 역 U형태의 비선형적관계를 완화시켜주는 교차수준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경영학적인 시사점과 연구 한계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Former studies have shown that psychological capital — a key variable in positive psychology and positive organizational behavior approach — exerts a consistently positive effect. However, recent research has begun to raise doubts about whether job outcomes are always desirable when positive emotions and cognitions are high. In this vein, this research — apart from the linear argument that the higher the psychological capital, the higher the adaptive behavior — empirically explores the idea that psychological capital might result in negative effects if it exceeds a certain level. Additionally, we examine team communication as a way to effectively manage these negative effects. Analysis of data collected from 62 firefighter team leaders and 261 firefighters finds that psychological capital has an inverted U-shaped non-linear effect on adaptive behavior. That is, from a low level to a certain level of psychological capital, psychological capital and adaptive behavior show a positive relationship. Conversely, when psychological capital exceeds a certain level, the relationship between psychological capital and adaptive behavior is negative. We also find that when team communication is sufficiently high, there is a cross-level moderating effect that lessens the inverted U-shaped curvilinear relationship between psychological capital and adaptive behavior. Based on these theoretical implications, we suggest managerial implications, research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