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원의 성역할 인식척도 개발과 타당화 연구

The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 Gender Role Recognition Scale for University Faculty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교원의 성역할에 대한 인식척도를 개발하여 대학교원이 성역할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측정하고 개발된 도구를 검증하여 타당화 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선행연구에 대한 문헌고찰을 실시하고, 기초예비문항 129문항을 선정하였다. 대학교수 및 현장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1~3회 델파이검증을 통해 3개 하위요소로 59개 문항으로 예비문항을 선정했다. 예비연구는 241명의 대학교원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하였으며, 본연구에서는 373명의 4년제 대학 교원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예비연구 결과를 통해서 사적인 생활의 성평등, 여성성역할고정관념, 공적생활의 성평등, 성역할에 따른 민감성, 남성성역할 고정관념으로 구성된 5개 요인으로 15개 문항으로 척도를 개발하였다. 또한 본연구에서는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개발한 성역할 인식척도의 적합성을 확인하였다. 결론 대학교원 성역할 인식척도의 타당화 작업 결과 한국형 남녀평등 의식척도와 한국형 다면성별의식척도의 관계를 검증하였고 대학교원의 성역할 인식척도가 타당도를 갖춘 검사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Purpose: This study developed a gender role scale for university faculty members to measure and verify how they feel and express their gender roles, and to validate the developed tool. Methods: Preliminary questions were extracted by selecting fifty-nine questions as three sub-factors after verifying the validity of the contents from one to three times with tweleve university professors and field experts. Results: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with 241 university faculty members using exploratory factor analysis. The validity of this scale was verified by conducting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f 373 university faculty members, and the suitability of the scale was confirmed. Conclusion: Analysis confirmed that the scale was a valid test tool through the correlation between the Korean gender equality consciousness scale and the Korean multi-faceted gender consciousness scale.